엑세스바이오는 자회사인 엑세스바이오코리아의 고령공장 준공식을 20일 개최했다.
고령공장은 연면적 2953m2으로, 현재 건축이 완료돼 생산설비를 구축 중이며 ISO가 등록되는 올해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고령 공장은 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본사 뉴저지 공장 생산능력까지 포함하면 2020년 현 수준보다 생산능력이 최대 2배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 공장은 대량 생산체제를 통해 주문 납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존 중국 및 한국으로 수입되던 원자재의 운송 리딩 타임 단축, 운송료의 획기적인 절감, 자동화된 생산 공정 등을 통해 생산 효율성 향상과 원가 절감에 기여하며,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세스바이오코리아는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HIV, G6PD, 뎅기 및 호흡기 질환 등 말라리아 대비 고마진 진단제품의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HIV 진단제품은 글로벌 입찰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고령공장을 중심으로 공공입찰 시장 참여 조건인 WHO의 PQ를 획득할 예정이다. 이미 독일 적십자와 Institute of Tropical Medicine 주관 임상에서 정확도와 특이도 100%를 입증 받았고, 말라리아 진단제품에서 이뤄낸 성공 스토리를 HIV 진단제품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회사의 제품 다변화 및 판매시장 확대에 발맞춰 미국, 에티오피아에 이어 한국까지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 각각의 지리적 경쟁력을 활용해 생산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