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개최 예정인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 장소를 놓고, 조찬휘 집행부와 의장단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
오늘(6일) 대한약사회 의장단과 조찬휘 회장이 12시부터 모처에서 만나 총회 장소 합의에 나선다.
현 집행부는 지방 회원들의 총회 참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지부장 회의에서 제안 됐으며 이에 대전에서 총회를 결정됐다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의장단은 지방 개최에 대해 논의된 바가 없음을 지적하며, 내외빈 초청과 참석이 쉽지 않을 것을 우려하며 서울 개최를 주장하고 있다.
의장단은 3차례 공문을 통해 총회 장소를 서울 약사회관에서 개최할 것을 주장하며, 총회 장소를 별도 공고하는 등 양측이 갈등을 빚어 왔다.
총회 개최 장소를 놓고 의장단과 집행부가 갈등을 겪는 문제는 결국, 조찬휘 회장과 문재빈 의장의 갈등이 집행부와 의장단의 소통부재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총회를 2주 정도 남긴 상황에서 장소가 명확하게 합의되지 않고, 의장단과 집행부의 갈등이 계속 된다면 결국 회원들의 신뢰와 대외적인 이미지 손실은 피할 수 없게 되는 모양새다.
대한약사회는 이미 내외빈들에게 대전을 개최 장소로 한 초청장을 발송한 상태로 오늘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개최 장소 변경이 불가피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