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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鰱魚)는 건강에 유익한 대표적인 수산물로 손꼽히는 어류이다.
이와 관련, ‘연어의 왕국’으로 불리는 노르웨이의 지난해 연어 수출액이 총 647억 크로네(약 80억2,0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르웨이 수산물위원회(NSC)가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 나라의 연어 수출액은 전년도에 비해 5%, 금액상으로는 34억 크로네(약 4억2,0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사상 최대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다시 중량으로 환산하면 총 100만톤에 달해 전년도와 비교하면 2.8%(2만7,000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수출증가율은 2016년도에 워낙 높게 나타났던 까닭에 지난해에는 소폭의 오름세를 내보이는 데 머물렀다.
이처럼 노르웨이의 연어 수출증가세가 둔화된 가장 큰 이유는 최대마켓인 유럽시장의 성장이 주춤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노르웨이 수산물위원회의 파울 T. 아안달 애널리스트는 “소비자 가격이 오르면서 유럽 주요 수출대상국가들의 연어 구매량이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마리당(fresh whole salmon) 평균 수출가격은 60.34크로네(약 7.48달러)로 나타나 2016년도에 비해 0.26크로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평균 수출가격은 1월의 1kg당 72.07크로네(약 8.93달러)에서 11월의 1kg당 50.51크로네(약 6.26달러)에 이르기까지 적잖은 편차를 보였다. 이에 따라 1월의 평균 수출가격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노르웨이의 지난해 연어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유럽이 총 73만6,000톤, 금액으로는 457억 크로네(약 56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전년도에 비해 2%(1만2,000톤), 금액으로는 1% 늘어난 수준의 것이다.
특히 노르웨이의 전체 연어 수출실적 가운데 중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약 73%가 지난해 유럽 각국으로 수출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수치는 전년도에 비해 3%가 줄어든 것이다.
국가별 최대 수출국은 폴란드 및 프랑스여서 각각 13만2,000톤 및 10만3,000톤 상당이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각각 6% 및 10%가 줄어든 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노르웨이의 연어 수출이 가장 크게 늘어난 유럽국가들은 덴마크와 스페인이어서 각각 15% 뛰어오른 8만6,000톤, 8% 신장된 6만3,000톤 등으로 집계됐다.
미국시장의 경우 지난해 총 4만9,000톤, 금액으로는 44억 크로네(약 5억5,000만 달러) 상당의 노르웨이産 연어가 수출된 것으로 산정됐다. 중량으로는 10,000톤(25%), 금액으로 환산하면 31%, 11억 크로네(약 1억4,000만 달러) 급증한 것이어서 주목할 만했다.
아시아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면 총 16만9,000톤, 금액으로 116억 크로네(약 14억4,000만 달러) 상당이 수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도에 비하면 11%, 중량으로는 13% 확대된 수치이다.
노르웨이 연어의 아시아 3대 수출대상국가로는 한국과 함께 일본, 베트남이 꼽혔다.
한편 노르웨이는 지난해 총 29억 크로네(약 3억6,000만 달러) 규모의 송어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량으로는 40,000톤에 달했다.
이것은 전년도와 비교하면 중량으로 2만8,000톤(42%)이 급증한 수치이다. 금액상으로도 10억 크로네(1억2,400만 달러), 27% 늘어났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주요 수출대상국가들로는 일본, 미국 및 벨라루스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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