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릴리의 '올루미언트정2mg(바리시티닙)', '올루미언트정4mg(바리시티닙)' 2품목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신약으로 12월 11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올루미언트정'은 JAK1 및 JAK2 수용체의 선택적이고 가역적인 억제제로, 류마티스관절염(관절의 구조적 손상 방지 포함)을 효능 효과로 한 의약품이다.
JAK는 조혈, 염증, 및 면역 기능에 관여하는 다수의 사이토카인 및 성장 인자에 대하여 세포 표면 수용체로부터 세포내 신호를 전달하는 효소이다.
세포내 신호전달 경로 내에서, JAK는 전사 신호 전달자 및 활성자(signal transducers and activators of transcription, STAT)를 인산화 및 활성화시키며, 이는 세포 내에서 유전자 발현을 활성화시킨다.
이 약은 JAK1 및 JAK2 효소 활성을 부분적으로 저해하여 STAT의 인산화 및 활성화를 감소시킴으로써 이들 신호전달 경로를 조절한다.
'올루미언트정'은 ACR/EULAR 2010 기준에 따라 진단된 중등증 내지 중증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된 4건의 제 3상,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다기관 시험에서, 1일 1회 투여의 유효성 및 안전성이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