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매출 1위인 유한양행이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100억이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 9개를 배출했다.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는 상반기에만 8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자리잡았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에 매출 100억 이상을 기록한 품목은 비리어드등 총 9개로 집계됐다.
또 9개 품목외에 안티푸라민 등 5개 제품이 상반기에 50억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유한양행은 올 총 14개 블록버스터 제품을 배출할 것이 확실시된다.
유한양행 제품중 상반기에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품목은 B형 간염치료제인 '비리어드'로 805억이었다. 뒤를 이어 당뇨병치료제인 '트라젠타'도 5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비리어드와 트라젠타가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할 경우 이들 2개 품목은 연매출이 1천억이 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제품으로 기록된다.
이들 품목외에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 398억, 고지혈증치료제 '아토르바' 162억, 기침감기약 '코푸시럽/정' 134억, 진균감염치료제 '암비솜' 114억, 영양수액제 '엠지수액제' 110억, 항생제 '메로펜' 107억, 에이즈치료제 '스트리빌드' 1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진통소염제 '안티프라민', 비타민제 '삐콤씨', 경구피임약 '머시론', 비타민제 '메가트루',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 등 5품목이 상반기에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해 연매출 1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제품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