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社가 88억6,700만 유로(약 9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3.3% 증가한 가운데 순이익의 경우 7억9,000만 유로(약 8억4,100만 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36.5%로 2배 이상 급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4/4분기 경영실적을 8일 공표했다.
이날 공개된 경영성적표에 따르면 사노피는 또 2016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0.7% 감소한 338억2,1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으며, 9.8% 향상된 47억900만 유로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리비에 브랑디쿠르 회장은 “2020년 전략적 로드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2016년에 분주한 한해를 보냈다”며 “베링거 인겔하임社와 서로의 사업부문을 맞바꾼 스와프(swap) 계약 합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으면서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에서 선도주자의 한곳으로 올라섰을 뿐 아니라 조직을 슬림화한 데에 따른 성과가 당초 예상치를 웃돌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획기적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인 ‘두픽센트’(Eupixent: 두필루맙)의 허가신청이 이루어진 데다 5개 유망신약 후보물질들의 개발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4/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들여다보면 제약 부문이 75억1,500만 유로(약 80억 달러)로 3.4% 준수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당뇨병 및 심혈관계 치료제 부문이 17억1,000만 유로로 3.8% 늘어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일반의약품 및 이머징 마켓 부문이 36억3,600만 유로로 0.4% 소폭신장됐고,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이 8억3,400만 유로로 2.7%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젠자임社는 13억3,500만 유로로 12.6% 발빠른 성장세를 과시했고, 백신 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社가 13억5,200만 유로로 3.7% 확대된 실적을 나타냈다.
제품별로 보면 항당뇨제 ‘투제오’(인슐린 글라진 [rDNA 유래] 주사제 300U/mL)가 2억3,800만 유로로 138.8%에 달하는 초고속 상승세로 단연 주목할 만했고, 항응고제 ‘로베녹스’(에녹사파린)가 4억1,400만 유로로 0.7% 소폭성장했다.
폼페병 치료제 ‘마이오자임’(알글루코시다제 α)이 1억9,200만 유로로 15.6% 올라선 가운데 고셔병 치료제 ‘세레자임’(이미글루세라제) 또한 1억8,400만 유로로 7.8% 성장하는 호조를 드러냈다.
파브리병 치료제 ‘파브라자임’(아갈시다제 β) 역시 1억8,200만 유로로 13.9% 확대된 성적표를 손에 쥐었고, 고셔병 신약 ‘서델가’(Cerdelga: 엘리글루스타트)의 경우 2,900만 유로로 아직 금액은 크지 않더라도 27.3%에 달하는 발빠른 오름세를 과시했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들인 ‘오바지오’(테리플루노마이드)와 ‘렘트라다’(알렘투주맙)는 각각 3억6,700만 유로 및 1억1,700만 유로의 실적으로 34.2%‧46.9%라는 고도성장으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항암제 중에서는 ‘제브타나’(카바지탁셀)가 9,200만 유로로 8.3% 늘어난 매출을 내보인 가운데 소아마비, 백일해 및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이 5억4,400만 유로로 16.5% 증가한 실적을 보여 돋보였다.
반면 대표품목인 항당뇨제 ‘란투스’(인슐린 글라진)는 14억6,300만 유로로 5.1% 감소하는 부진을 나타냈고, 속효성 인슐린 제제 ‘애피드라’(인슐린 글라진 주사제) 역시 9,500만 유로로 9.6%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하나의 항당뇨제 ‘아마릴’(글리메피리드)마저 8,900만 유로에 그쳐 1.1% 뒷걸음쳤다.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의 경우 3억6,300만 유로로 20.0% 급감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고, 신장병 환자 인(燐) 수치 조절제인 ‘레나젤’(세벨라머)도 2억3,500만 유로로 2.5% 줄어든 실적에 머물렀다.
항고혈압제 ‘아프로벨’(이르베사르탄)이 1억6,300만 유로로 1.8% 강하했고, 골관절염 치료제 ‘신비스크’(하일란 G-F 20)도 1억1,100만 유로로 4.3% 주저앉았다.
백신 중에서는 인플루엔자 백신이 4억1,600만 유로로 5.3% 가라앉았고, 성인용 항원보강 백신 역시 1억2,900만 달러로 15.3% 하락해 감소폭이 컸다.
2016 회계연도 전체 경영실적을 사업별로 살펴보면 제약 부문이 292억4,400만 유로로 0.2% 올라선 가운데 세부적으로는 당뇨병 및 심혈관계 치료제가 63억9,700만 유로로 2.0%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고, 일반의약품 및 이머징 마켓 부문이 144억9,800만 유로로 3.3% 뒷걸음쳤다.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도 33억3,000만 유로로 1.6% 소폭하강했다.
젠자임社의 경우 50억1,900만 유로로 17.3% 확대되어 다른 모습을 보였고, 백신 부문 또한 45억7,700만 유로로 8.8%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오바지오’와 ‘렘트라다’가 각각 12억9,500만 유로 및 4억2,500만 유로의 실적으로 49.7%‧79.0%에 달하는 고속상승세로 단연 주목됐다.
‘마이오자임’이 7억2,500만 유로로 13.5% 올라섰고, ‘세레자임’도 7억4,800만 유로로 5.3%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파브라자임’ 또한 6억7,400만 유로로 14.7% 팽창하는 호조를 보였고, 뮤코다당체 침착증 치료제 ‘알두라자임’(Aldurazyme: 라로니다제)가 2억100만 유로로 7.7% 성장률을 기록한 것도 빼놓을 수 없게 했다.
마찬가지로 ‘서델가’ 역시 1억600만 유로로 59.1%에 이르는 발빠른 상승행보를 나타냈고, ‘제브타나’가 3억5,800만 유로로 11.5% 뛰어올랐다. 해열진통제 ‘돌리프란’(파라세타몰)이 3억900만 유로로 2.6% 늘어난 성적을 거뒀다.
소아마비, 백일해 및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백신이 14억9,500만 유로로 12.7%의 상승률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었고, 인플루엔자 백신 역시 15억2,100만 유로로 16.6% 팽창했다.
하지만 ‘란투스’는 57억1,400만 유로로 9.4% 줄어든 실적에 머물렀고, ‘애피드라’가 3억6,700만 유로로 1.1% 한걸음 물러섰다. ‘아마릴’ 역시 3억6,200만 유로로 3.8% 떨어진 실적에 고개를 떨궜고, 항암제 ‘탁소텔’(도세탁셀)마저 1억7,900만 유로로 17.1%의 두자릿수 감소율을 피해가지 못했다.
또 다른 항암제 ‘엘록사틴’(옥살리플라틴)마저 1억7,000만 유로로 21.6% 급감세를 감추지 못했고, ‘로베녹스’와 ‘플라빅스’가 각각 16억3,600만 유로 및 15억4,400만 유로의 실적으로 1.7%‧18.8% 뒷걸음쳤다.
‘레나젤’ 역시 9억2,200만 유로로 1.1% 감소율을 내보였고, ‘아프로벨’은 6억8,100만 유로로 7.0% 줄어든 매출을 나타냈다. ‘신비스크’도 4억800만 유로로 0.2% 소폭하락했다.
‘알레그라’는 4억1,700만 유로로 매출이 0.2% 줄어들었고, 항알러지제 ‘나자코트’(트리암시놀론)도 1억800만 유로로 10.7% 두자릿수 감소한 실적에 머물렀다. 성인용 항원보강 백신 역시 4억1,700만 유로로 15.5% 위축된 양상을 보였다.
이날 사노피측은 2017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3%에서 +3~4% 사이의 안정된 주당순이익(Business EPS)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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