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들 가운데 71%에 달하는 총 1억7,000만명 이상이 현재 각종 기능식품(dietary supplements)을 섭취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와 함께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빈도높게 섭취하고 있는 기능식품은 복합비타민제, 비타민D 보충제, 비타민C 보충제, 칼슘 보충제 및 비타민B 복합제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워싱턴 D.C.에 소재한 기능식품업계의 이익대변단체 CRN(Council for Responsible Nutrition)은 시장조사기관 입소스 퍼블릭 어페어스社(Ipsos)에 의뢰해 진행한 ‘2016년 CRN 기능식품 소비자 조사’ 결과를 지난달 27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조사작업은 18세 이상의 성인 총 2,007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4~30일 온라인상에서 이루어졌다. 조사대상자들 가운데데는 현재 각종 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소비자 1,430명이 포함됐다.
기능식품 소비자 조사는 CRN이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17년째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이에 따르면 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이들의 비율이 전체 연령대 뿐 아니라 18~34세 연령대에서도 부쩍 증가했음이 눈에 띄었다. 55세 이상 연령대의 기능식품 섭취비율이 74%에 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18~34세 연령대 및 35~54세 연령대에서도 이 수치가 공히 70%를 기록했을 정도.
반면 지난해 조사결과에서는 18~34세 연령대 및 35~54세 연령대의 기능식품 섭취비율이 각각 65%와 68%로 집계됐었다.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빈도높게 섭취하고 있는 ‘톱 10’ 기능식품 및 섭취비율을 살펴보면 ▲복합비타민제(75%) ▲비타민D 보충제(37%) ▲비타민C 보충제(34%) ▲칼슘 보충제(29%) ▲비타민B 복합제(24%) ▲오메가 3/지방산 보충제(20%) ▲비타민E 보충제(16%) ▲섬유질(16%) ▲마그네슘 보충제(15%) ▲단백질 보충제(15%) ▲프로바이오틱스(13%) ▲녹차(1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CRN의 주디 블래트먼 홍보담당 부회장은 “젊은층 소비자들의 기능식품 섭취가 증가하고 있음이 눈에 띈 부분은 지난해 조사에서 18~34세 연령대의 섭취비율이 향후 5년 동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던 예측과 궤를 같이하는 흥미로운 대목”이라면서 “전체 산업계가 밀레니얼 세대 및 이들의 영향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기능식품업계의 경우 이미 젊은층 성인 소비자들이 건강을 위해 각종 기능식품을 활발하게 섭취하고 있음을 방증했다”고 평가했다.
또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올해 조사의 경우 각종 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가장 큰 이유에 자리바꿈이 나타난 부분이었다. 지금까지 “건강 및 웰빙”과 “식생활을 통해 결핍된 영양소 보충”이 줄곧 1‧2위를 차지해 왔던 반면 올해 조사에서는 “건강 및 웰빙”과 함께 “자양강장”(energy)이 2위에 랭크되었기 때문.
실제로 조사에 응한 1,430명의 소비자들이 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이유로 꼽은 사유를 보면 ▲건강 및 웰빙(42%) ▲자양강장 30% ▲식생활을 통해 결핍된 영양소 보충 28% ▲면역계 건강 23% ▲골 건강 22% ▲심장 건강 21% ▲건강한 노화 20% ▲피부, 모발 및 손‧발톱 19% ▲소화기계 및 위장관계 건강 17% ▲관절 건강 17%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바꿔 말하면 “식생활을 통해 결핍된 영양소 보충”이 올해 조사에서는 3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85%의 성인들이 기능식품의 안전성, 품질 및 효용성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를 표시했을 뿐 아니라 현재 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는 이들 가운데서는 이 수치가 더욱 높은 96%에 달해 주목됐다.
블래트먼 부회장은 “미국 소비자들이 각종 기능식품에 대해 깊은 신뢰감을 갖고 있음을 이번 조사결과가 방증했다”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올해 조사에서 한가지 새로운 내용은 기능식품업계에 대한 신뢰도를 수치로 표시토록 한 문항이었다.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73%가 기능식품업계에 대해 깊은 신뢰를 표시해 눈길이 쏠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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