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동결건조 식품 시장이 오는 2021년에 이르면 총 665억3,0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016~2021년 기간 동안 연평균 7.23%에 달하는 준수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도의 시장조사‧컨설팅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社(Mordor)는 지난달 공개한 ‘글로벌 동결건조 식품 시장’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이처럼 동결건조 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본 사유로 우선 다른 건조기술이 적용된 식품들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다는 점을 꼽았다. 동결건조 식품의 유통기한이 일체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최대 25년 정도까지 가능할 정도라는 것.
아울러 동결건조를 통해 함유된 원료가 원형을 유지하는 동시에 중량이 가벼워 운송에 편리하다는 특징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선진국 시장들인 북미와 유럽에서 건강 스낵류에 동결건조 원료가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점도 이 시장이 성장하는 데 또 다른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보고서는 짚고 넘어갔다.
가정이든 운송 도중이든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조리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으로 어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동결건조 식품 시장의 성장을 저해할 요인들로는 분무건조, 유동층(流動層) 건조 등 동결건조 방식에 비해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건조기술이 보급되고 있는 현실을 보고서는 상기시켰다.
즉, 동결건조 설비가 다른 건조 방식에 사용되는 설비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이다.
보고서는 동결건조 식품 시장을 과일, 채소류, 음료, 육류, 수산물, 유제품 및 기타 간편식(prepared foods) 등으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과일 및 채소류는 열에 민감한 식품들이어서 고온에 노출되었을 때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 성분들이 소실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며 보고서는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와 함께 동결건조 식품 시장에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은 과일류이고, 채소류와 음료의 순으로 뒤를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동결건조 간편식 분야에서 수프 및 햇반류(prepared meals)가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하기도 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최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가장 발빠른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는 곳은 최근 인스턴트 수프와 햇반류 등의 수요가 높게 일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기술의 진보에 힘입어 비트(beetroot)와 엘더베리 등의 슈퍼푸드에 동결건조 기술이 적용되면서 차후 시장이 성장하는 데 크게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했다.
첨가제를 배제한 천연식품을 원하는 수요가 고조되고 있는 최근의 추세도 동결건조 식품 시장이 성장하는 데 한 몫을 거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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