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약품 수거와 처리 방법 개선을 위한 토론회' 열려
녹색건강연대,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시청서 개최
최재경 기자 cjk0304@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10-20 13:07   
녹색건강연대에서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4층 회의실에서 '폐의약품 수거와 처리방법 개선을 위한 토론회' 를 개최한다.

가정 내 불용의약품을 수거하여 환경에 해가 없게 처리하는 폐의약품 수거사업은 2008년에 시작되었으며 2014년엔 390톤, 2015년엔 350톤의 폐의약품이 약국을 통해서 수거되고 있다. 그간 가정 내 불용의약품에 대한 상담을 통해 약의 올바른 사용과 폐기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많이 향상되었으나 아직도 대국민 홍보가 부족하다.

특히 유해폐기물 문제로 시작되었던 폐의약품 수거 사업이 2010년에 생활폐기물로 분류됨에 따라 소각 처리해야 할 폐의약품이 일반 종량제 봉투의 생활 쓰레기와 같은 방법으로 처리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30% 정도의 쓰레기가 매립되고 있다. 

이렇게 매립되는 폐의약품은 애초의 환경문제를 해결하지 못할뿐더러, 폐의약품의 소각 시 어떤 유해성이 있는지에 대한 연구도 부족한 실정이다.

폐의약품의 수거 방법 역시 약국을 통해 시행되고 있으나 소비자 친화적인 방식이 더 필요하며, 수거하는 약국 역시 공간적, 보관상의 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폐의약품 수거와 처리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발제. 이주영 본부장. 녹색건강연대) 주민참여사업으로 진행된 아파트 폐의약품 수거 운영 사례(발제. 신민호 사무총장. 성북구 아파트 연합회)를 통해 다양한 수거 방식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토론은 녹색건강연대 공동대표인 이주열 교수(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가 좌장을 맡고 이윤희 의원(서울시 의회), 박유미 과장(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최상은 교수(고려대 약학대), 박혜경 부회장(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우경아 회장(은평구약사회), 오상철 소장(마포구보건소), 김상준 소장(도봉구보건소)이 토론에 나서서 폐의약품의 수거와 폐기 방안의 문제점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