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컴퍼니社가 매출이 93억1,200만 달러로 집계되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11억2,500만 달러에 달해 1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1/4분기 경영성적표를 지난 5일 공개했다.
1/4분기 매출이 이처럼 소폭이나마 감소한 것은 환율의 영향으로 인해 실적이 4% 줄어들게 한 부분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머크&컴퍼니측은 2016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당초 제시했던 수준보다 소폭 상향조정한 390억~40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찬가지로 주당순이익 또한 한 주당 3.65~3.77달러선에서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소폭 올려잡았다.
케네스 C. 프레이저 회장은 “1/4분기 실적을 보면 올해 회사가 탄탄대로(good course)에 들어섰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사료된다”며 “우리는 변함없이 제품 파이프라인 향상과 성공적인 제품 발매, 의약품과 백신 제품들의 동반상승 등을 위해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4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제약 부문의 경우 81억4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2% 뒷걸음친 가운데 동물약 부문이 8억2,900만 달러로 제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품별로 보면 콜레스테롤 저하제 ‘제티아’(에제티미브)가 6억1,200만 달러로 8% 늘어난 실적을 보인 가운데 항당뇨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가 9억600만 달러로 2% 소폭상승했다.
피임기구 ‘누바링’(에토노제스트렐+에티닐 에스트라디올)이 1억7,500만 달러로 6% 올라섰으며, 배란촉진제 ‘폴리스팀 AQ’(폴리트로핀 β)는 9,400만 달러로 16% 성장률을 드러냈다.
지난 1월 FDA의 허가를 취득한 C형 간염 치료 복합제 ‘제파티어’(Zepatier: 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가 5,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다음달 미국시장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는 항생제 ‘큐비신’(답토마이신)의 경우 2억9,200만 달러의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의 1억8,700만 달러에 비해 56%나 급증한 성적표를 받아들어 주목됐다. 항균제 ‘녹사필’(포사코나졸) 또한 1억4,500만 달러로 31%에 달하는 고속성장을 과시했다.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심퍼니’(골리뮤맙) 역시 1억8,800만 달러로 19%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내보였고, 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은 2억4,9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2015년 1/4분기의 1억1,000만 달러에 비해 10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오름세를 뽐냈다.
항구토제 ‘에멘드’(아프레피탄트)는 1억2,600만 달러로 3% 올라섰고,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및 ‘가다실 9’이 총 3억7,800만 달러로 5% 상승한 실적을 드러냈다.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및 수두 혼합백신 ‘프로쿼드’(ProQuad)도 3억5,700만 달러로 3% 성장한 실적을 보였다.
반면 콜레스테롤 저하제 ‘바이토린’(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은 2억7,700만 달러로 13%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고, 항당뇨제 ‘자누메트’(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도 5억600만 달러로 1%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임플란트 피임제 ‘임플라논’이 1억3,400만 달러로 2% 뒷걸음쳤고, 천식 치료제 ‘듀레라’(Dulera; 모메타손+포르모테롤)도 1억1,300만 달러로 13% 하락한 수치를 감추지 못했다.
AIDS 치료제 ‘이센트레스’(랄테그라비르)는 3억4,000만 달러로 12% 떨어진 실적에 고개를 떨궜고, 항진균제 ‘칸시다스’(카스포펀진)도 1억3,300만 달러로 19% 하락했다.
마찬가지로 항감염제 ‘인반즈’(에르타페넴)이 1억1,400만 달러로 14% 주저앉았으며,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경우 3억4,900만 달러에 그쳐 30%나 급감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천식 치료제 ‘싱귤레어’(몬테루카스트)가 2억3,700만 달러로 3% 물러섰고, 항알러지제 ‘나소넥스’(모메타손)이 2억2,900만 달러로 21% 급락했다. 항고혈압제 ‘코자’(로자탄) 및 ‘하이자’(로자탄+히드로클로로치아짓)은 총 1억2,600만 달러에 머물면서 32%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여 하강세가 완연했다.
통증 치료제 ‘아콕시아’(에토리콕시브)마저 1억1,100만 달러로 10% 떨어진 실적을 제시했고,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알렌드로네이트)도 7,500만 달러로 20% 줄어든 성적이 눈에 띄었다.
백신 제품 중에서는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텍’이 1억8,800만 달러로 2% 하락했고,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 역시 1억2,500만 달러로 28% 급락한 수치를 보였다. 폐렴구균 백신 ‘뉴모박스 23’마저 1억700만 달러로 3% 소폭감소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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