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처방목록집에 ‘프랄루엔트’ ‘레파타’ 포함
익스프레스 스크립츠, PCSK9 약물 고가논란 불구 채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10-07 12:10   

최신 고지혈증 치료제들인 ‘프랄루엔트’(Praluent: 알리로쿠맙)과 ‘레파타’(Repatha: 에볼로쿠맙)이 미국 최대의 약국 경영관리‧서비스 전문업체에 의해 채택됐다.

미주리州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미국 최대의 약국 경영관리‧서비스 전문업체 가운데 한곳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社(Express Scripts)가 프로-단백질 전환효소 서브틸리신/켁신 9형(PCSK9) 저해제 신약들인 ‘프랄루엔트’와 ‘레파타’를 자사의 처방목록집(National Preferred Formulary)에 포함시켰다고 6일 공표한 것.

이날 익스프레스 스크립츠는 ‘프랄루엔트’와 ‘레파타’가 임상적으로 적합하고 비용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자사의 처방목록집에 포함시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의 처방목록집은 약 2,500만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미국 최대의 처방목록집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프랄루엔트’와 ‘레파타’는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의 약국체인 ‘마크레도 스페셜티 파마시’(Accredo Specialty Pharmacy)를 통해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게 됐다.

특히 익스프레스 스크립츠가 ‘프랄루엔트’와 ‘레파타’를 자사의 처방목록집에 포함시킨 것은 이 약물들이 FDA의 허가를 취득한 후 고가 논란이 제기되어 왔음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되는 것이다.

익스프레스 스크립츠社의 스티브 밀러 수석부회장 겸 최고 의학책임자는 “우리는 항상 최적의 약물들이 최선의 가격으로 환자들에게 공급되어 최고 수준의 치료‧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익스프레스 스크립츠 소속 약국전문가들은 ‘프랄루엔트’와 ‘레파타’가 허가를 취득한 후 이 약물들로부터 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료전문인 및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밀러 부회장은 상기시켰다.

그는 “덕분에 혁신적인 신약들인 ‘프랄루엔트’와 ‘레파타’가 우리의 처방목록집에 포함되고, 이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해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프랄루엔트’와 ‘레파타’는 PCSK9 저해제로는 처음이자 두 번째로 각각 지난 7월 및 8월 FDA의 허가관문을 통과했던 새로운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이다. 개발과정에서 임상적으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이나 이형접합 가족성 고지혈증 환자들에게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의할 만한 수준으로 감소시켜 줄 수 있을 것임이 임상시험에서 입증됐었다.

이 중 ‘레파타’의 경우에는 이형접합 가족성 고지혈증보다 더욱 드물게 발생하는 희귀질환인 동형접합 가족성 고지혈증 치료제로도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익스프레스 스크립츠는 ‘프랄루엔트’와 ‘레파타’의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 장기적으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따른 영향은 아직 충분히 확립되지 못한 만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익스프레스 스크립츠는 첫 PCSK9 저해제가 발매되기에 앞서 엄격한 임상기준을 적용한 ‘콜레스테롤 관리 가치’(CCV) 프로그램을 진행해 약물 접근성을 확립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위험성과 소모적인 비용지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했다.

이를 통해 익스프레스 스크립츠는 PCSK9 저해제들인 ‘프랄루엔트’와 ‘레파타’의 처방목록집 포함으로 내년도에 약 7억5,000만 달러가 지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7억5,000만 달러라면 당초 업계에서 제시했던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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