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당뇨 증상관리 개선 구글과 파트너십
구글이 보유한 첨단기술 접목ㆍ양사 노하우 결합 포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9-01 05:29   수정 2015.09.01 06:59

사노피社가 1형‧2형 당뇨병 환자들의 증상관리 및 치료효과 개선을 위해 구글(Google)의 라이프사이언스 부문과 제휴한다고 31일 공표했다.

당뇨병 치료제와 의료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구축한 사노피가 분석, 소형 전자공학 및 저출력 칩 디자인 부문에서 첨단 노하우를 보유한 구글과 손을 잡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혈당 및 당화헤모글로빈 수치, 환자 보고정보, 약물요법 및 센서 기구 등 당뇨병 관리를 위한 새로운 제품들을 개발해 당뇨병 증상관리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서로의 학술적‧기술적 노하우를 결합시켜 당뇨병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협력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의 성공적인 증상 관리를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합병증 위험성을 감소시키고, 치료효과를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는 비용절감 성과까지 가능토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것이다.

사노피社의 올리비에 브랑디쿠르 회장은 “당뇨병 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업체 가운데 한곳으로 자리매김한 우리에게 당뇨병 환자들을 위해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할 의무와 책무가 있다”며 “당뇨병 분야에서 사노피가 보유한 강점 및 지식이 기술과 분석 부문에서 구글이 자랑하는 리더십과 결합되어 당뇨병 증상을 관리하는 데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의 앤디 콘래드 대표는 “환자의 건강상태를 보다 지속적이면서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신기술이 부각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사노피와 협력을 통해 보다 간편하고 편리한 당뇨병 관리가 가능케 되고, 환자들에게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콘래드 대표는 덧붙였다.

사노피社 글로벌 당뇨병‧심혈관계 질환 관리부문을 이끌 파스칼 위츠 부회장은 “약물과 의료ㅗ기구, 기술 및 서비스가 결합된 포괄적이고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개발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구글의 라이프사이언스 부문이 환자 치료효과를 높이면서 비용은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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