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화장품 원료 전문전시회인 ‘인 코스메틱 아시아(in-cosmetics Asia·INCA)’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
아세안경제공동체(AEC·ASEAN Economic Community)가 내년 말 출범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AEC가 출범하면 2조달러 이상의 거대 단일시장이 탄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경제공동체인 AEC에는 동남아시아 10개국(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브루나이)이 참여하고 있다.
INCA를 주최하는 리드 엑시비션(Reed Exhibitions) 사라 짐슨(Sarah Gibson) 전시 디렉터는 “AEC는 퍼스널케어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기업 네이티브 익스트랙츠(Native Extracts)사의 리사 캐롤(Lisa Carroll) 이사는 “올해 전시회에서 한국, 일본,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바이어 등을 만나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INCA 주최측에 따르면,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방콕 BITEC에서 열린 ‘2014 INCA’는 3일동안 6,595명이 방문해 지난해 6,007명보다 10% 늘었다. 올해 INCA에는 28개국 415개 기업이 참가했다. 2015년 컨츄리 포커스(Country Focus)는 중국이다.
내년 인 코스메틱은 바르셀로나(4월 14~16일), 서울(6월 15~16일), 상파울로(9월 30일~10월 1일), 방콕(11월 3~5일)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