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제약사 CPhi China 2013에서 중국 시장 공략
의약품수출입협회, 코트라와 공동으로 한국관 운영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3-07-02 18:46   수정 2013.07.03 09:47

저렴한 가격과 규모의 경제로 세계 제약 3위 시장으로 급성장하는 중국 의약품 시장을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이 한발 앞선 품질관리(품질 균일성) 능력, 신속성 및 특화된 제품으로 공략하고 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이정규)는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CPhI China 2013에 20개 업체로 구성된 한국관을 코트라와 공동으로 설치 운영했다.

한국관 참가업체로는 아주약품, 켐포트, 종근당바이오, 대화제약, 동아에스티, 동방에프티엘, 엔지켐, 에스텍파마, 한림제약, 한미약품, 휴온스, 제일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경보제약, 명문제약, 펜믹스, 신일제약, 유니메드제약, 우신메딕스, 애니젠 등이다. 

전시제품은 항생제, 항암제, 펩타이드, 올리브잎추출물, 오메가3지방산, 당뇨치료제, 기관지확장제, 항관절염제, 항결핵제, 정신분열증치료제, 마취제, 점안제, 빈혈치료제, 천식치료제, 골다공증치료제, 고혈압치료제, 당뇨치료제, 소화기관용제, 패취제, 호르몬제 등 제네릭 원료와 완제품 등이다. 

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중국 업체와 거래를 경험한 바이어들은 중국 기업의 취약점인 신속성, 납기일 준수, 품질관리(품질 균일성) 능력 등에서 뛰어난 우리나라 기업을 찾아 한국관을 대거 찾았다고 한다.

또 3~4년 이상 지속적으로 참가하는 기업은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기존 고객을 통한 수출 물량 확대를 도모했으며. 참가 경험이 적은 업체들은 자사 기업 이미지 및 제품 차별성을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의약품수출입협회는 한국관 운영 및 지원 이외에도 홍보부스를 설치해 부스 참가를 하지 못한 업체들의 미팅장소와 우리나라 제약산업 홍보의 장으로 활용했다.

한편, 중국의 의약품 시장은 2009년 세계 5위 규모에서 급성장해 2011년에는 세계 3위 규모로 독일,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등 기존 선진국 시장을 앞지르고 있다.

등록제도에 있어 non CTD와 CTD를 동시에 적용하고 있으며 기간은 24개월(단, CTD 신청시 신속심사) 정도이고 현지 임상할 경우 IND에 18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또한 최근 중국 SFDA가 한 달 기준 약 200품목을 허가해 주고 있는 데 현재 약 3만 품목이 등록 대기 중이라고 한다.

 현재 중국 정부는 보건정책을 제12차 5개년 계획(’11~’15)에서 보건 의료의 접근성 향상 및 적정 약가 책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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