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가 치열한 매출 경쟁이 돌입했다. 특히 이 매출 경쟁을 대형으로 분류되는 도매상들이 이끌고 있어 중소 도매상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유통가에 따르면 최근 들어 업소 간 영업사원 이동이 늘고 있다. 이전에 판매력이 좋은 영업사원 이동 논란이 일다 주춤했지만, 최근 들어 다시 나타나고 있는 것.
주로 큰 도매상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매출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 도매상 관계자는 "약가인하로 제약사보다 더 어려웠는데 올해 들어 큰 도매상들이 더 매출에 열을 올리는 것 같다. 최근에만 해도 업소간 영업사원 이동이 많아 논란도 됐다"며 "앞으로 매출 확보를 위한 움직임들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매출 경쟁은 온라인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실제 현재 유력 도매상들은 대부분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제약사가 운영하는 쇼핑몰이나 전자상거래 기업인 팜스넷에 가입한 상황으로, 가격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손해를 감수하고까지 진행되는 이 같은 가격경쟁도 결국 매출 확보 차원이라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여기에 업계 내에서는 약국 회전일 연장 등을 통한 거래처 확보 작업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형 도매상들이 매출 경쟁에 나서며 중소 도매상들의 불만도 쌓이고 있다. 규모 자금력 등을 내세워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적극 나서면 불리할 수 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때문에 우려의 시각도 커지고 있다. 결국은 제살깎아 먹기에 더해 공멸의 길로 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른 도매상 관계자는 "매출 창출을 나무랄 수도 없는 일이고 또 매출을 확보해야 하는 당위성도 있을 것"이라며 " 하지만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얘기들도 많이 나오고 지나치면 역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태풍이 오면 큰 나무가 먼저 쓰러진다는 사실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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