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흔히 여름은 젊음의 계절이요 야외 바비큐 파티의 시즌이라고 인식되고 있지만, 현재 미국에서만 줄잡아 5,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잦은 속쓰림 환자들에게 여름이란 오히려 속앓이 증상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프라임타임인 것으로 드러났다.
‘잦은 속쓰림’이란 주 2일 이상 속쓰림 증상을 앓아야 하는 경우를 일컫는 용어이다.
‘로섹’(오메프라졸)의 OTC 제형을 발매하고 있는 프록터&갬블社(P&G)는 버지니아州 알링턴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웨이크필드 리서치社에 의뢰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조사는 18세 이상의 성인 잦은 속쓰림 환자 총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5일부터 24일까지 e-메일 발송과 온-라인 문답 방식으로 진행한 것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평소 잦은 속쓰림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환자들 가운데 46%가 여름철이야말로 속쓰림 증상이 가장 빈도높게 나타나는 시즌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만성 속쓰림 환자들 가운데 63%가 속쓰림 증상으로 인해 긴장을 풀고 휴식타임을 즐기는 데 지장을 받고 있는 형편이라고 토로했다.
이밖에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3명당 1명 꼴로 속쓰림 증상 탓에 바비큐 파티를 빠질 수 밖에 없었다고 답했으며, 60%는 속쓰림 증상 때문에 휴가일정을 조정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75%가 자신의 속쓰림 증상으로 인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불편을 준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78%는 속쓰림 증상 때문에 가족파티나 스포츠 등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했다며 짙은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 캘리포니아州 로스앤젤레스에 소재한 시다-시나이 메디컬센터의 쑤 새처 박사(위장병학)는 “속쓰림 환자들의 경우 자신의 증상을 결코 예사로운 일로 치부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잦은 속쓰림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커피, 술, 초콜렛, 향신료 등을 가급적 피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언급한 새처 박사는 그러나 바비큐를 즐기지 않는 것만으로 잦은 속쓰림 증상을 가라앉힐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처 박사는 “무엇보다 속쓰림 증상을 유발하는 위산의 생성을 저해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새처 박사는 OTC ‘로섹’을 1일 1회 복용하는 14일 코스의 요법이 증상을 경감시키거나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14일 코스의 ‘로섹’ 복용을 4개월 이내에 반복적으로 행하는 등의 요법은 의사가 지시하지 않은 한 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섹’이 마치 ‘매직 드럭’처럼 복용하면 곧바로 속쓰림 증상을 해소시켜 주는 즉효약은 아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01 |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치료, '보험사 셀프심... |
02 | 티앤알바이오팹, 3D프린팅 두개골 임플란트 ... |
03 | 티디에스팜, 의약품 패치 시장 본격 진출..... |
04 | 당뇨·비만치료제 'GLP-1',연 20% 이상↑2030... |
05 | 한독,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 선정…스마... |
06 | K-뷰티, 중국 칭다오에서도 주목! |
07 | 코스맥스, K-펜슬로 뷰티 본고장서도 '눈도장' |
08 | 박셀바이오,'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 |
09 | 엑셀세라퓨틱스,'Photoporation' 기술 적용 ... |
10 | 셀트리온, 1000억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