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에 시민을 위한 야간 약국이 개설된다.
부천시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부천시에서 주관한 '부천시민 창안대회'에서 부천시약사회가 제안한 '부천시민을 위한 야간약국'이 5개 우수 아이디어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앞으로 2달간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야간공공약국은 심야시간에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의료시설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경증 응급환자의 효율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안됐다.
운영시간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이며, 부천 지역 3개 구 보건소 안이나 또다른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운영하게 된다.
국민 불편해소를 위해 공익성을 살려 부천 지역 약사의 자발적 봉사로 사업은 진행되며, 부천시의 홍보작업도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다.
부천시약사회 관계자는 "지난 토요일 창안대회를 통해 관련 안건이 채택됐다"면서 "구체적인 시행시기와 진행방식은 곧 있을 임원회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야간약국 시범사업은 2달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결과가 우수한 3팀은 따로 시상을 하게 된다. 또, 실적이 우수하다고 판단될 경우 부천시정에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