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손판술 동문 뜻 기려 인재양성요람 되길"
숙명여대 약학대학 신현택 학장
이혜선 기자 l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04-03 06:50   수정 2011.04.13 10:22

숙명여대 약학대학(학장 신현택 이하 숙대약대)이 1일 약학도서관을 개관했다. 숙대약대생들을 위한 지식 섭취의 장이 필요하다는 대학 측의 생각과 고인이 된 손판술 동문의 후배양성의 뜻이 합쳐져 설립됐다. 숙대약대 신현택 학장을 만나 손판술 도서관 개관의 의미를 들었다.

Q. 이번 손판술 약학도서관 개관의 의미는?
-대학은 지식 섭취의 장이어야 한다. 도서관이 없다면 죽은 것과 다름없다. 따라서 약대생들에게는 약학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손판술 약학도서관은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도서관 개관에 이제 고인이 된 손판술 동문이 모교발전과 후배양성이라는 뜻을 품고 많은 도움을 줬다.

Q. 약학도서관 설립은 언제부터 생각했나.
-사실상 지난 1995년부터 디지털도서관은 운영돼 왔다. 도서관 준비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쪽 다 준비해왔다. 열람도 가능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고 故 손판술 동문의 모교발전과 후배양성이라는 큰 뜻이 만나 드디어 1일에 도서관을 개관하게 됐다.

Q. 약학도서관이 갖춰야 할 것이 무엇인가.
-당연한 이야기지만 약학 관련 전공 서적을 충분히 갖춰야 한다. 학생들은 강의실만이 아니라 도서관에도 자주 있어야 한다. 우리 도서관은 전공 서적을 학년별로 정리해 학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Q. 이번 도서관 설립에 동문들의 후원이 컸다고 하는데.
-물론이다. 도서관 명칭이 ‘손판술 약학 도서관’이다. 고 손판술 동문의 발전기금으로 설립된 것이고 서적도 기증받았다. 이 발전기금을 바탕으로 제 8회 동문들이 또 발전기금을 더했다.  20회 동문 중 미술활동을 하는 동문은 연꽃그림을 기증하기도 했다.

Q. 앞으로 손판술 도서관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싶은가.
-우선 올해 안으로 외국대학 못지않게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종합적으로 정보검색은 물론이고 책 열람 등이 가능하도록 완성할 계획이다. 학생들로부터 희망 서적을 신청 받아 구비하는 것은 물론이다.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나아가 사회에 나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 손판술 약학 도서관이 그런 인재양성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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