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사맨 차두리 ’국민 간 건강' 위해 출동
서울 도심 약국,길거리,음식점 고객 대상으로 홍보 퍼포먼스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1-02-17 11:47   수정 2011.02.17 11:48

동네의 아이들 놀이터부터 차두리 선수가 잠시 귀국했던 공항,인터넷 공간에서 ‘간 때문이야’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최근 유명 아이돌그룹의 노래와 차두리가 우루사 CF에서 불렀던 ‘간 때문이야’ 노래를 함께 패러디한 음악이 등장하기까지 했다.

급기야 간자장면이 자장면보다 비싼 이유가‘간 때문이야’라는 유머도 나돌고 있다.

TV인기 프로그램에서 잇달아 간 건강에 대한 내용이 방영됐다.

왜 이렇게 ‘간’이 화제가 되고 있을까. 그것은 바로 간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기류에 힘입어‘우루사맨 차두리’가16일부터 피로한 국민의 간을 풀어주기 위해 거리로 출동했다.

우루사맨 복장과 차두리 가면을 쓴 행사 요원들이 서울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마술쇼를 통해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길동의 한 약국을 방문하는 길에 우루사맨을 만난 직장인 김모씨(39)는“평소 간에 대해 별로 생각을 하지않았는데 간과 피로의 연관성 등 좋은 정보를 얻었다”면서 “딸이 나보다 차두리를 더 좋아해서 큰일”이라고 전했다.

특히 많은 어린이들이 즉석 사진을 찍기 위해 약국앞‘차두리 종이 등신대’주변으로 앞다퉈 몰려들었다.

또 우루사맨이 카드,상자,볼펜이 순식간에 변하는 마술쇼를 선보이자 신기해하며 연신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퇴근 시간에는 음식점을 찾은 손님들을 대상으로 피로도 측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여한 고객들은 악력을 측정하면 자신의‘피로 상태’가 바로 수치로 나오는 것을 보며 즐거워했다. ‘평소 피로를 못 느낀다’며 자신있게 테스트를 받은 허모씨(32)는 피로도 수치가 자신의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쑥쓰러워하며“앞으로 꾸준히 간 건강을 챙겨야겠다”고 말했다.

우루사맨의 길거리 간건강 홍보 이벤트는21일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다.

우루사맨들이 약국을 방문하는 고객,퇴근 시간대 직장인,음식점 손님을 찾아가 간 건강의 비결을 알려주고 피로도 점검도 해줄 예정이다.

또 지하철 역사 주변에서 길거리 마술과 함께 로드 쇼도 열린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우루사맨 차두리’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힘입어 앞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간 건강 홍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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