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근육통’(fibromyalgia) 또는 ‘섬유근육통 증후군’은 전신통증과 피로, 수면장애, 감각이상, 두통 등 각종 이상증상들을 수반하는 만성질환의 하나이다.
아직 원인이 확실하지 않고,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서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형편이다.
이와 관련, 화이자社의 ‘리리카’(프레가발린)와 일라이 릴리/베링거 인겔하임社의 ‘심발타’(둘록세틴), 그리고 포레스트 래보라토리스社의 ‘사벨라’(Savella) 등 FDA의 허가를 취득한 제품들의 사용량 증가에 힘입어 섬유근육통 치료제 시장이 2009년부터 2018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연평균 4.2%의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대표적인 제품으로 손꼽히는 ‘리리카’의 경우 제네릭 제형들의 경쟁 가세로 인해 미국, 영국, 프랑스,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및 일본 등 주요 7개국 시장에서 오는 2018년 18억 달러로 정점에 도달한 뒤 이듬해에는 14억 달러로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매사추세츠州에 소재한 제약‧의료분야 전문 시장조사‧컨설팅기관 디시전 리소시스社는 8일 공개한 ‘섬유근육통’ 보고서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약물치료 환자들의 증가와 진단률 향상 등을 등에 업고 앞으로도 여러 해 동안 주요 7개국 시장에서 섬유근육통 치료제 시장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미국은 오는 2019년에 이르면 주요 7개국 섬유근육통 치료제 시장 가운데 3분의 2 이상을 과점하게 될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반면 아직까지 허가를 취득한 제품 수가 적을 뿐 아니라 진단률이 낮고, 섬유근육통 증상에 대한 인식도가 아직 낮은 편에 불과한 유럽과 일본에서는 성장이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심발타’가 미국시장에서 마켓리더 제품인 ‘리리카’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고 강조했다.
디시전 리소시스社의 안드레아 버마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만 하더라도 ‘리리카’가 선도제품의 위치를 고수했지만, ‘심발타’가 마켓셰어를 큰 폭으로 향상시킨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앞으로도 상당기간 동안 ‘심발타’의 매출이 ‘리리카’를 추월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3년부터 ‘심발타’의 제네릭 제형이 미국시장에 발매되어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오는 2015년에 이르면 미국시장에서 ‘심발타’가 ‘리리카’를 뛰어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고 버마 애널리스트는 피력했다.
한편 보고서는 FDA 자문위원회가 허가를 권고한 미국 캘리포니아州 파울로 알토 소재 제약기업 재즈 파마슈티컬스社(Jazz)의 옥시베이트 나트륨의 경우 추가적인 안전성‧유효성 자료의 제출과 위험성 평가 및 완화 전략(REMS)의 보완 등을 거쳐 오는 2013년 말경이면 미국시장 데뷔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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