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진바이오텍 성장촉진 특허물질로 시장 개척

천연물 기반 '진생성장원 키커업골드'로 해외·국내 시장 공략 채비

페이진바이오텍이 특허를 획득한 성장촉진조성물질과 이를 상품화한 제품을 내세워 활발한 마케팅에 나섰다.

페이진바이오텍은 지난 2006년 수원대 성수일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특허를 받은 성장촉진조성물질 PGSW추출물과 특허물질을 이용한 어린이·청소년 대상 제품 '진생성장원 키커업골드'를 통해 시장개척에 나섰다.

PGSW추출물은 올해 6월 특허청으로부터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모리배양물을 함유하는 성장촉진용 조성물'로 특허를 획득한 물질이다.

회사측은 이를 이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 제품 '진생성장원 키커업골드'로 상품화해 7월 중국 잰생그룹과 연간 1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충남 부여공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20일경 첫번째 선적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에는 이미 10만불 상당의 제품을 수출하고 2개 TV채널을 통해 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30만불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홍콩시장에도 내년 1월 10만불 수출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진바이오텍은 이 특허물질을 이용한 제품을 상품화해 국내 약국과 한의원시장에 진출해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국내 자생 천연물질을 이용한 상품화를 위해 제주하이테크진흥원과 양해각서 체결을 진행중이며,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천연물인 섬오갈피와 말뼈 등을 이용한 제품 생산 계획을 준비하는 등 천연물을 활용한 우수한 상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페이진바이오텍은 천연물 소재와 생명공학 응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ISO22000과 HACCP 인증과 중소기업청 수출기업화 사업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