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내 해마(海馬)와 후구(嗅球)의 성장이 촉진되는 등 새로운 뇌세포들의 생성이 활기를 띄었을 뿐 아니라 신경망이 강화된 덕분에 그 같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었다는 것. 해마와 후구는 알쯔하이머 환자들에게서 손상이 나타나는 부위로 알려져 있다.
폴리페놀 성분들은 포도와 코코아, 견과류, 올리브 오일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다불포화지방산은 생선, 채소, 콩 등에 풍부히 들어 있다.
바르셀로나 자치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부의 메르체데스 운제타 교수 연구팀은 ‘알쯔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게재를 앞둔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각종 폴리페놀과 다불포화지방산을 풍부히 함유한 사료를 섭취시킨 장성한 실험용 쥐들의 뇌내 뇌실하층 및 해마에서 신경생성 촉진에 나타난 효과’.
따라서 각종 폴리페놀 성분들을 풍부히 함유한 식품과 다불포화지방산이 다량 들어 있는 식품을 빈번히 섭취하면 알쯔하이머를 예방하거나 진행속도를 늦추는 성과가 기대된다는 가설에 한층 무게가 실릴 수 있게 됐다고 운제타 교수는 평가했다.
운제타 교수팀의 연구는 각종 기능식품이 심혈관계 질환과 알쯔하이머 발병을 예방하는데 나타내는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계획된 4개년 플랜의 일환으로 착수된 것이었다.
그의 연구팀은 실험용 쥐들을 무작위로 2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각각 일반사료 또는 건조과일과 견과류, 코코넛, 식물성 기름, 가용성 섬유질 등이 다량 들어 있는 사료를 40일 동안 공급하는 방식의 시험을 진행했었다. 실험용 쥐들에게 사료가 공급된 40일의 기간은 사람으로 치면 5년여에 해당하는 시일이었다.
그 결과 두 번째 그룹의 경우 외측내실의 뇌실하층 및 해마 치아이랑(hippocampus dentate gyrus)) 부위의 과립세포하층에서 줄기세포의 수치와 해마 및 후근 내 세포분화도 등이 훨씬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고무된 연구팀은 두 번째 그룹에서 산화 또는 신경괴사에 의한 손상이 예방되었는지 여부를 관찰하기 위한 뉴런세포 배양시험을 병행했다. 과산화수소와 ‘Aβ1-42’를 시험관 내부에 투여해 산화손상을 인위적으로 유발시키고, 전체 세포의 40% 가량을 괴사에 이르도록 했던 것.
그런데 두 번째 그룹의 경우에는 산화손상도와 인지기능 감퇴속도가 줄어들거나 부분적으로는 예방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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