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 2단계 시범사업 '고양 이어 제주도?'
정부-제주도藥·醫 첫 논의… '전국확대 목표 발판'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8-03 06:20   수정 2009.08.03 16:18

지난 5월 경기 고양시 약국을 대상으로 시작됐던 DUR 2단계 시범사업이 제주도로 영역을 넓혀 시행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복지부와 심평원 관계자들이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도약사회ㆍ의사회 관계자를 만나 이번 시범사업을 제주도에서도 실시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제주도가 다른 지역과 달리 지역내에서 빠져나가는 처방전이 거의 없는데다 큰 병원, 의원 등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는 정부의 판단으로 인한 것이다.

DUR 2단계 시범사업이 고양시와 함께 제주도에서도 진행이 되면서 전국 확대를 위한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가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다만 제주도에서 시범사업이 진행되기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단계 확대 단계에서 제주도에 대한 이야기가 복지부 내부에서 계획은 되어 있었지만 최근 처음으로 제주도약사회ㆍ의사회에 의사를 전달했기에 더 논의가 필요한 상황인 데다 고양시 때와 마찬가지로 제주도의사회의 반응이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미 한차례 시작을 했었기 때문에 준비기간은 처음보다 빨라지겠지만 시스템 준비와 약사ㆍ의사들에 대한 설득 등의 과정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제주도약사회는 이번 시범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제주도약사회 정광은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처음으로 복지부 관계자를 만나 시범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아직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 지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지만 준비가 되는데로 반드시 참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앞으로 복지부와 더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고 상황에 따라 약사회에서도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약사회가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복지부는 의사회를 설득하는 과정과 함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행시기는 준비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지만 대략 11월 중 진행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돼 방법적인 변화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복지부가 최근 고양시 2단계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위해 공모한 연구자 선정이 4일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여 평가 작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제주도에서의 시범평가 시행 여부에 따라 연구시작 시기나 방법 등이 수정될 가능성도 남겨놓고 있어 추후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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