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최강 ‘테바’ 제네릭 한우물 이제 그만?
대형 M&A 재방송 시사, 제네릭업체로 타깃 국한 “No”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6-19 15:06   수정 2009.06.19 15:31

현재 세계 최대의 제네릭 메이커로 확고히 자리매김되어 있는 이스라엘의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Teva)가 사업다각화를 적극 강구하고 나설 태세이다.

슐로모 야나이 회장이 18일 가진 한 인터뷰에서 특허가 유효한 의약품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언급했기 때문. 즉, 인수대상 기업을 미리부터 제네릭 분야로 못박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날 또 다시 한번 큰 규모의 M&A를 모색하고 있음을 공개했다.

테바는 지난해 미국의 메이저 제네릭업체 바아 파마슈티컬스社(Barr)를 75억 달러에 인수했었다. 이날 야나이 회장의 언급은 바아 인수와 맞먹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좀 더 덩치가 큰 M&A가 성사될 수도 있다는 개연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야나이 회장은 M&A를 통해 현재 70%대에 이르는 제네릭 부문의 점유도를 하향조정할 방침임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날 야나이 회장의 언급은 지난해에만 22억6,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최대 효자제품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코팍손’(글라티라머)이 독점적 지위를 상실해 매출이 급감하는 상황에 직면한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나온 것이라 풀이되고 있다.

아울러 테바가 덩치큰 M&A를 시도하고 나설 경우 유력한 후보기업으로는 샤이어社(Shire), 킹 파마슈티컬스社(King), 바이오마린社(BioMarin), 엔도 파마슈티컬스社(Endo), 아코다 테라퓨틱스社(Acorda Therapeutics) 등의 이름이 금융街에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얄 데쉐흐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신설회사나 개발이 막바지 단계까지 진행된 제품을 보유한 업체들이 우리의 인수대상으로 적극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바가 아직까지 적극 공략하지 못한 호흡기계‧여성건강 등의 분야에 특화한 브랜드 제네릭 제품들도 인수대상으로 적극 고려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무래도 제네릭 꼭짓점 테바의 변신이 글로벌 제약업계의 핫이슈 가운데 하나로 부각될 전망이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