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이머징 마켓 공략 가속도 파트너십
인도 닥터 레디스社와 제휴계약 체결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6-16 08:43   수정 2009.06.16 13:23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이머징 마켓 공략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의 일환으로 인도의 메이저 제약기업 닥터 레디스 래보라토리스社(Dr. Reddy's)와 제휴계약을 15일 체결했다.

닥터 레디스측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효력은 곧바로 발효되었으며, 해당제품에는 제네릭 제형들 외에도 일부 품목들이 포함되어 있다.

양사가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는데 합의함에 따라 글락소측은 항당뇨제,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위장관계 치료제, 진통제, 항암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닥터 레디스가 보유하고 있거나, 미래에 보유가 기대되는 100종 이상의 제품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제품의 제조는 닥터 레디스측이 맡되, 인도를 제외한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아프리카, 중동 등 이머징 마켓들에 대한 공급과 마케팅은 글락소측이 맡기로 했다. 다만 일부 제품들의 경우에는 코마케팅을 전개키로 했다.

매출에 따른 수익의 경우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비율로 분배한다는 데 양사를 인식을 같이했다.

이와 관련, 닥터 레디스 래보라토리스社의 G. V. 프라사드 회장은 “글로벌 리더의 한곳으로 손꼽히는 글락소측과 손을 잡음에 따라 우리가 보유한 기술 및 개발역량의 가능성을 이머징 마켓에서 가시화할 수 있게 됐다”며 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한 대변인은 “양사의 제휴에 따른 첫 제품이 올해 하반기 중으로 발매될 수 있을 것이며, 해당국가는 아마도 멕시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대변인은 해당제품이 중추신경계 및 심혈관계 치료제들 가운데 선정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제품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에서 이머징 마켓을 총괄하고 있는 아바스 훗세인 사장은 “이번 계약의 이머징 마켓에서 우리의 몸집을 확대하고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락소측은 지난 9일 중국의 경제특구 선전(深圳)에 소재한 선전 넵튜너스社와 제휴로 현지에 합작사를 설립키로 합의했음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애스픈 파마케어社(Aspen Pharmacare)를 라이센싱 제휴계약을 체결했으며, 12월에는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파키스탄 현지법인을 인수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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