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메이저 제약기업인 화이자社도 제네릭 사업부문의 육성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서고 있다.
현재 화이자의 특허만료 의약품(established products)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데이비드 사이먼스 사장은 지난 10일 골드만 삭스社 주최로 뉴욕에서 열린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라이센싱 제휴, 인수 및 내적성장 전략을 통해 우리가 보유한 제네릭 제품 수를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화이자측이 지난달 20일 제네릭 부문 강화와 이머징 마켓 공략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오로빈도 파마社(Aurobindo)와 클라리스 라이프사이언시스社(Claris) 등 인도 제네릭 메이커 2곳과 라이센싱 제휴계약을 체결했던 것을 상기시키게 하는 언급인 셈이다.
당시 화이자측은 오로빈도와 손을 잡음에 따라 70여개국에서 발매 중인 55개 항암제와 5개 주사제들의 마케팅권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클라리스와 제휴를 통해서도 북미‧유럽‧대양주에서 이미 특허가 만료된 15개 주사제 제품들의 발매권을 갖기로 합의했었다.
지금까지 화이자는 미시간州의 소도시 그린스톤에 소재한 자사의 제네릭 부문 자회사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발매하는 수준에 그쳤을 정도로 제네릭 시장을 공략하는데 적극 나서지 않는 편이었다. 제네릭 부문에도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는 노바티스社 등의 메이저 제약기업들과는 행보를 달리해 왔던 것.
실제로 화이자가 현재 글로벌 제네릭 시장에서 점유하는 몫은 4%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사이먼스 사장은 “특허만료 의약품 분야가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발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일반적인 생각보다 수익성 또한 좋은 편”이라는 말로 제네릭 분야가 처방약 부문과 함께 결코 놓칠 수 없는 두 마리 토끼 중 하나라는 인식을 분명히 했다.
사이먼스 사장은 “오는 2011년까지 제네릭 제품들을 통해 매출을 확대한다는 것이 우리의 일차적 목표”라면서도 “몸집불리기를 위해 다른 기업을 인수할 필요성은 느끼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사이먼스 사장은 다른 제네릭 메이커를 인수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하지는 않고 있음을 시사해 추후 화이자의 행보에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 동안 제네릭 메이커들의 공세에 직면해 마켓셰어를 잠식당하면서도 ‘그저 바라보다가’ 모드를 유지했던 화이자가 자체 제네릭 제품들로 도전을 제압하는 이이제이(以夷制夷) 전략을 선언하고 나섬에 따라 추후 시장에 큰 변화가 뒤따를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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