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50세 이상 남성 및 60세 이상 여성들의 19.2%, 인원 수로는 줄잡아 1,114만4,000명 정도가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들의 새로운 복용그룹으로 추가편입될 수 있을 것이다.”
예일대학 의대의 에리카 S. 스패츠 박사팀이 ‘혈행: 심혈관계 건강도 및 성과’誌(Circulation: Cardiovascular Quality and Outcomes) 13일자 온-라인版에 게재한 보고서의 골자이다.
다시 말해 최근 공개된 대규모 ‘쥬피터’(JUPITER) 시험결과가 실제 임상 가이드라인으로 채택될 경우 이처럼 상당한 수준의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 신규 복용자 수 증가로 귀결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1999~2004년 국가 건강‧영양 실태조사 자료에서 도출된 자료를 활용한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 신규 복용환자 추정에 관한 연구’.
이와 관련, 보고서는 현행 가이드라인에 의거할 경우 50세 이상 남성 및 60세 이상 여성들의 57.9%, 인원 수로는 약 3,354만7,000명 가량이 스타틴系 약물들을 복용하고 있거나(24.4%), 복용을 통해 심혈관계 제 증상이 발생할 위험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아 위험에 노출된 그룹(33.5%)으로 추정했다.
보고서에서 언급된 ‘쥬피터’ 시험은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가 2년 남짓한 추적조사 기간 동안 건강한 이들에게서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발생률을 45% 안팎이나 크게 낮춰준 것으로 나타났던 연구사례이다.
풀-네임은 ‘Justification for the Use of statins in Primary prevention: an Intervention Trial Evaluating Rosuvastatin’.
지난해 11월 플로리다州 올랜도에서 열렸던 미국 심장협회(AHA) 사이언티픽 세션에서 발표되어 콜레스테롤 저하제 복용의 효용성과 관련한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이 연구가 염증발생 지표인자로 알려진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높은 이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것이기 때문.
스패츠 박사팀의 보고서는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높은 이들에게서 스타틴系 약물 복용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심혈관계 질환 감소효과를 좀 더 면밀히 관찰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었다. 특히 이 보고서는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제약업계로부터 일체의 지원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에서 스패츠 박사팀은 “결론적으로 50세 이상 남성 및 60세 이상 여성들의 80%에 육박하는 4,470만명 가량이 스타틴系 약물 복용을 통해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다만 현행 가이드라인의 복용권고 범위기준 확대를 지지하려는 의도는 갖고 있지 않다며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그럼에도 불구, 연구팀은 “현재도 스타틴系 약물 복용을 통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이들 가운데 절반 이하만이 실제로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고 덧붙여 여운을 남겼다.
한편 현행 가이드라인의 경우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의 증가를 저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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