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해열제진통제 물약 시장이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와 종근당 및 유통가에 따르면 종근당은 11월부터 ‘펜잘’ 물약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펜잘의 물약 출시는 ‘나이킨’을 대체한다는 의도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현재 감기해열제 물약 ‘나이킨’은 시장에 나오지 않는 상태다.
펜잘 물약이 나오며 동아제약 ‘판피린’, 동화약품 ‘판콜에스’ 삼성제약 ‘판토’ 등이 경쟁하고 있는 이 시장은 다시 한 번 불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도 품목은 동아제약 판피린. 이 제품은 올 상반기 6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동화약품이 지난해 내 놓은 ‘판콜에스’는 올 1분기 16억7천만원(지난해 총 89억)의 매출을 달성, 1위와는 격차가 난다.
삼성제약의 ‘판토에이’도 올 상반기 5억원대(지난해 전체 12억8천)로 크게 뒤지는 상황이다. 판피린이 전체적으로 경쟁품에 앞서나가는 형국.
여기에 종근당이 인지도가 높은 제품인 ‘펜잘’이 물약으로 가세함에 따라 시장이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펜잘은 지난해 66억, 올 상반기 28억원으로 주춤세이기는 하지만, 종근당이 펜잘의 중요성을 감안해 물약을 내놓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면 변화가 올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종근당 관계자도 “현재 11월 출시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나이킨 대체라기보다는 펜잘 확장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시장이 개편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업계 한 인사는 “사리돈이 빼앗기면서 나온 펜잘은 꾸준히 매출이 일었는데 주춤하는 상태에서 물약이 나온다”며 “ 판콜에스는 노력은 하지만 아직 힘에 부치고 판토에이는 회사 문제가 있다. 판피린이 여전히 앞서 나가는 시장에서 펜잘 물약이 나오면 감기해열진통제 시장에 개편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유통가에서 판피린을 밀고 있다는 점도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가 한 인사는 “올 초부터 유통일원화를 한 판피린은 가격 인상 후에도 큰 변동없이 빠져 나간다”며 “물류비를 줄이고, 회전일을 상당 기간 당기며 현금으로 받는다는 점에서 동아제약 측에는 큰 이익”이라며 “도매상들도 나쁠 것이 없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미는 추세인데 종근당이 제품에 얼마나 공을 들이느냐에 따라서도 시장은 변화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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