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투명성 통해 합의하려 노력한다"
앤드류 딜런 NICE 원장, 사례 발표 통해 투명성 강조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6-25 16:24   수정 2008.06.25 17:27

최근 약제비 적정화 방안으로 인해 지속적인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25일 심평원에서 개최한 'NICE 초청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된 NICE(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의 사례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국 NICE의 앤드류 딜런(Andrew Dillon) 박사는 이날 "NICE에서 일을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상당히 투명하다는 것'과 '비용효과성에 대해 엄격한 평가를 진행한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새로운 의료기술이나 특정한 가치를 적용하는 데 있어 합의를 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것이 없다면 많은 논란만 일어날 것이며 의사결정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앤드류 딜런 박사는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며 "국가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에는 행정과정에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8년동안 이해당사자에게 참여 기회를 주고 입장과 의견 명시를 가능하게 해왔고 반발을 최소화 했다"고 강조했다.

앤드류 딜런 박사는 "이해당사자들이 아니더라도 영국에서 NICE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일반인들도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근거중심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해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NICE의 상황을 그대로 옮기지는 못하겠지만 지난 몇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보건의료 체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심평원과의 업무협약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반면 이영찬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관은 토론자리에서 "NICE는 보건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는 문제에 대해 연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심평원과 달리 이해관계가 적어 반발이 낮을 수밖에 없다"며 "공정성을 보장해 준다면 반발이 줄어들고 이에 따라 긍정적인 평가가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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