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선두주자 이스라엘 ‘테바’ 무한질주
1/4분기 매출 24%‧순이익 55% 성장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5-08 17:16   수정 2008.05.08 18:10

글로벌 제네릭업계의 ‘꼭지점’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스라엘의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Teva)가 올해들어서도 브레이크를 모르는 무한질주를 지속하고 있다.

6일 공개한 자사의 1/4분기 경영성적표에서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의 3억4,200만 달러에 비해 55%나 향상된 5억2,900만 달러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매출도 전년동기의 20억8,000만 달러보다 24% 급증한 25억7,200만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드러났을 정도.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도 지난해 4/4분기의 0.42센트에서 0.64센트로 52%나 높아진 액수를 기록했다. 두자릿수를 훨씬 뛰어넘는 이 같은 매출‧이익 성장률은 메이저 제약기업들이라면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운 높은 수치.

이와 관련, 슐로모 야나이 회장은 “2008년 들어 우리는 모든 사업부문에서 출발이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코팍손’(글라티라머)이 5억 달러 매출을 넘어선 것은 주목할만한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는 1/4분기에 R&D와 영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했는가 하면 미국 메릴랜드州에 소재한 바이오제약사 코제네시스社(CoGenesys) 인수를 종결지었고, 최근 유럽에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제네릭 메이커로 꼽히는 스페인의 벤틀리 파마슈티컬스社(Bentley) 인수도 성사시키는 등 많은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테바의 1/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시장의 경우 28% 증가한 13억6,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호조를 이어갔다. 매출확대를 견인한 제품들로는 위산역류증 치료제 ‘프로토닉스’(판토프라졸), 항고혈압제 ‘로트렐’(베나제프릴),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알렌드로네이트) 등이 ‘코팍손’과 함께 손꼽혔다.

유럽시장에서도 테바는 전년동기에 비해 18% 뛰어오른 6억6,7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콧노래를 불렀다. 6억6,700만 달러는 테바가 올린 1/4분기 전체 매출의 26%를 점유하는 액수. ‘코팍손’과 함께 파킨슨병 치료제 ‘아질렉트’(라사질린) 등의 성장에 힘입은 바 큰 결과로 풀이됐다.

게다가 테바는 4월말 현재 FDA에 총 155개 제네릭 제품들에 대한 허가신청서를 제출해 둔 데다 이 중 44개는 이미 조건부 허가를 취득한 상태이다. 아울러 유럽에서도 30개국에서 총 2,899건에 달하는 승인신청을 제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1/4분기에만 239개 제네릭 제품들의 허가를 얻어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테바의 무한질주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짐작케 하는 통계치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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