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아닌 함량높인 녹차 스트레스 확 줄여
혈압상승 억제 및 긴장완화 효과 높아져
최선례 기자 best_sun@hfoodnews.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5-04-14 15:34   
녹차의 맛을 좌우하는 성분인 테아닌을 증량하면 긴장완화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의 삿뽀로음료, 삿뽀로맥주, 시즈오카大가 공동으로 실시한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된 것.

테아닌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혈압상승 억제효과 및 긴장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녹차 중에서도 특히 신차(新茶) 및 옥로(玉露) 등 고급 차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함유량은 엽차 한잔에 보통 10㎎ 정도이다.

실험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 일시적으로 분비량이 증가한 타액 중의 호르몬을 지표로 이용했다.

60명을 대상으로 각각 테아닌을 200㎎ 첨가한 녹차와 보통의 녹차, 물을 섭취한 후 30분간의 암산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테아닌을 증량한 녹차를 섭취한 경우에는 물을 섭취한 경우에 비해 호르몬의 분비량이 최대 3분의 1로 줄어, 긴장완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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