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씨추출물의 활성 연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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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2-25 14:32   수정 2005.02.25 14:44
▲ 김선호
항산화활성 소재의 최고 핵심의 위치에 서있는 소재 중 하나가 포도씨 추출물이다.

포도씨 유래의 프로안토시아니딘은 일반적으로 래디컬 스커벤징에 의한 항산화 효과(free radical scavenging activity), 전이금속의 킬레이팅(chelation of transition metals), 각종 효소 저해 활성 (inhibition of enzymes) 등 세 가지의 생물학적 활성을 지니고 있어 이들의 복합적인 작용에 의해 생체 내 기능성이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기에 언급된 최근의 연구 동향 역시 궁극적으로는 이 물질이 갖는 항산화 활성에 기인하는 기능성들인데, 일반인들에게 낯익은 활성에 대한 연구들도 꽤 다양하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이러한 사실은 기반 기능성으로서의 항산화 활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단적으로 나타내주는 사례로 볼 수 있겠다..

먼저 지난 6월 포르투갈 포르토 메디컬 센터의 프레이타스 교수 등이 보고한 바에 의하면 랫드 모델을 대상으로 200mg/L 농도의 프로안토시아니딘을 20% 에탄올 용액에 용해하여 경구 투여한 결과 대조구, 즉 에탄올만을 투여한 랫드에서는 알코올성 장애 기능 중 하나인 산화 촉진이 심하게 관찰되었으나 프로안토시아니딘을 투여한 실험군에서는 산화 촉진이 강력하게 억제돼 알코올성 대사 이상에 관한 대응 소재로서의 가능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FLAVONOIDS FROM GRAPE SEEDS PREVENT INCREASED ALCOHOL-INDUCED NEURONAL LIPOFUSCIN FORMATION", Alcohol Alcohol. 2004 Jul-Aug;39(4):303-311)

한편,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의 워드 교수 등이 올해 4월 아시아 임상영양학회지에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총 6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3주에 걸쳐 비타민C 500mg 및 포도씨 추출 유래 폴리페놀 1000mg씩을 투여한 결과 대조구 대비 수축 시 4.8+/-0.9mmHg (P<0.0001) 및 확장 시 2.7+/-0.6 mmHg(P<0.0001) 에 해당하는 혈압 조절 효과가 나타나 혈압 이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재로서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Effects of vitamin C and grape-seed polyphenols on blood pressure in treated hypertensive individuals: results of a randomised double 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Asia Pac J Clin Nutr. 2003;12 Suppl:S18).

또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 중 하나로 일본 규슈대학 소아과의 카미타니 교수 등이 올해 1월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포도씨 추출 유래의 프로안토시아닌이 아동의 턱뼈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어 주목을 끌고 있는 등(Effects of grape seed proanthocyanidins extract on mandibles in developing rats. Oral Dis. 2004 Jan;10(1):27-31.) 다양한 효능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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