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근육통에도 효과적인 항경련제 ‘리리카’(프레가발린)와 ‘뉴론틴’(가바펜틴)에서부터 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셀레콕시브)에 이르기까지...
각종 통증을 치료‧개선하는 약물들을 개발하고 발매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화이자社의 주요제품들이다.
그 화이자社가 이번에는 미래가 유망한 2개의 통증 치료용 신약후보물질 기대주들을 확보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州에 소재한 아돌로 코러페이션社(Adolor)와 5일 손을 맞잡은 것.
‘아돌로’라면 이에 앞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와 손잡고 유망 장폐색증 치료제 ‘엔터레그’(Entereg; 알비모판)의 공동개발을 진행했던 강소(强小) 제약기업이다.
이로써 화이자는 ‘ADL5859’와 ‘ADL5747’ 등 2개의 통증 치료용 신약후보물질들에 대한 공동개발과 세계시장 독점발매를 가능케 할 권한을 보장받게 됐다. ‘ADL5859’와 ‘ADL5747’이 염증, 신경통, 급성통증 등 다양한 증상들에 효과적일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델타 마약성 수용체 촉진제들임을 감안할 때 주목되는 대목.
양사는 공동조정위원회를 설치해 이들 신약후보물질들의 공동개발과 발매에 따른 제 문제들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허가취득을 위한 법적절차의 진행과 세계시장 발매권은 화이자측이 갖기로 합의됐다.
‘ADL5859’는 류머티스 관절염 및 치과수술 후 수반되는 급성치통과 관련이 있는 염증성 통증 등에 효과적인 약물로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게다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골관절염에 나타내는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의 추가진행이 예정되어 있다.
‘ADL5747’의 경우 내년 1/4분기 안에 임상 1상 시험이 착수될 계획으로 있다.
한편 이날 합의에 따라 화이자는 차후 미국시장에서 이들 두 제품들로 인한 수익과 비용의 60%를 보장 또는 부담키로 약속했다. 알도로측은 기대수익과 예상 지출비용의 40%를 분담키로 했다.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는 화이자측이 개발과 발매를 전담하고, 알도로측은 매출의 일정비율을 로열티로 지급받기로 했다.
또 알도로측은 합의성사금으로 우선 3,000만 달러를 받기로 했으며, 임상 2상을 진행하는데 소요된 190만 달러의 별도지급을 확약받았다. 아울러 추후 R&D 진행단계의 진전과 허가취득시 등에 최대 2억3,250만 달러를 추가로 보장받았다.
게다가 2억3,250만 달러 가운데 절반 이상을 허가취득 이전에 받을 수 있도록 보장받아 화이자측이 ‘ADL5859’와 ‘ADL5747’ 등에 갖는 높은 기대감을 짐작케 했다.
기존 핵심제품들의 줄이은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는 데다 후속신약 개발의 차질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화이자가 돌파구 마련을 위한 행보에 더욱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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