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비만 치료제 ‘제니칼’(오를리스타트)의 OTC 제형 발매를 허가해 주도록 유럽 의약품감독국(EME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저용량 60mg 제형이 EU 27개 회원국들에 발매될 수 있도록 허용해 줄 것을 주문한 것.
이에 앞서 글락소측은 지난 2월 초 FDA로부터 ‘제니칼’ 60mg 제형의 발매를 허가받은 뒤 6월들어 ‘얼라이’(Alli)라는 제품명으로 미국시장 공급에 착수한 상태이다. 글락소측은 일본을 제외한 세계 각국시장에서 ‘제니칼’의 OTC 제형을 발매할 수 있는 권한을 지난 2월 로슈社로부터 확보한 바 있다.
‘얼라이’는 미국시장에서 2/4분기에만 1억5,5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해 순조로운 성장가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유럽시장의 경우 이제야 허가신청이 이루어진 만큼 오는 2009년 중으로 실제 발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존 클라크 회장은 “EU에서 허가를 취득할 경우 미국시장의 경우와 유사한 방식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락소측에 따르면 현재 전체 유럽인구 중 40% 가량이 과다체중에 해당할 뿐 아니라 15% 가량이 비만으로 분류되고 있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