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이 올해 1분기 해외사업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함께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 확대와 화장품 계열사 성장세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모습이다.
약업닷컴 분석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510억원, 영업이익 273억원, 당기순이익 2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2%, 영업이익은 8%, 순이익은 46.4%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5% 증가했고, 순이익 역시 68.9%로 크게 늘었다. 순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8%에서 올해 10.5%로 2.5%P 상승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1.3%에서 올해 10.9%로 0.4%P 소폭 하락했다.
매출총이익은 1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 역시 53.6%에서 56.1%로 2.5%P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상품매출은 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지만, 매출 대비 비중은 15.1%에서 13.8%로 하락했다.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됐다. 1분기 연구개발비는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역시 3.5%에서 3.8%로 상승했다.
해외 사업 성장세는 이번 실적의 핵심 포인트로 꼽힌다. 올해 1분기 해외매출 및 수출은 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8% 급증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도 지난해 9.5%에서 올해 13%로 확대됐다.
국내 매출 역시 2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국내 비중은 90%에서 87%로 낮아지며 해외 사업 확대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
종속기업 가운데서는 리봄화장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리봄화장품은 1분기 매출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고, 순이익도 15억원으로 82% 늘었다. 화장품 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탠 셈이다.
동국생명과학은 매출 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23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