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차세대 알쯔하이머 치료제 개발 제휴
아밀로이드 베타 표적 항체 프로그램 보유 사이뉴로 파마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1-13 10:17   

미국 메릴랜드州 록빌에 소재한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사이뉴로 파마슈티컬스社(SciNeuro Pharmaceuticals)가 노바티스社와 글로벌 라이센스 제휴 합의를 도출했다고 12일 공표했다.

양사는 사이뉴로 파마슈티컬스 측이 보유한 알쯔하이머 치료용 새로운 아밀로이드 베타 표적 항체 프로그램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이뉴로 파마슈티컬스 측이 독자보유한 혈뇌장벽 왕복기술(shuttle technology)이 적용된 신규설계(de novo) 항체 후보물질들을 확인‧식별하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어 기존의 아밀로이드 베타 표적 치료제들과는 차별성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사이뉴로 파마슈티컬스와 노바티스 양사는 초기개발 단계에서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노바티스 측의 경우 후속단계의 개발과 글로벌 마켓 발매 부분을 맡기로 했다.

사이뉴로 파마슈티컬스社의 민 리 대표는 “신경퇴행성 질환을 표적화하는 항-아밀로이드 프로그램이 사이뉴로 파마슈티컬스의 핵심적인 전략적 연구‧개발 우선과제들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개발으로 진행하기 위해 차세대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들을 개발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노바티스 측과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양사간 제휴에 힘입어 사이뉴로 파마슈티컬스의 병리학 및 초기개발 단계 전문성이 노바티스가 임상개발‧발매 부분에서 보유한 글로벌 리더십과 결합되면서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노바티스社의 로베르트 발로 글로벌 신경과학‧생물의학 연구 담당대표는 “알쯔하이머와 같이 파괴적인 신경계 질환들로 인한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새롭고 차별화된 치료제들을 필요로 하는 시급한 니즈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발로 대표는 뒤이어 “아밀로이드 베타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표적화하는 독자보유 기술을 소유한 데다 신경퇴행성 질환 분야에서 우리와 공통분모를 공유하고 있는 사이뉴로 파마슈티컬스와 협력해 나가게 된 것을 기쁘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사이뉴로 파마슈티컬스는 1억6,500만 달러의 계약성사 선불금과 연구비 지원, 그리고 개발, 허가 및 발매 관련 성과에 도달했을 때 최대 15억 달러의 각종 성과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발매가 이루어졌을 때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도 보장받았다.

합의를 도출한 데에 따른 후속절차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매듭지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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