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州 몬트리올에 소재한 정밀종양학 전문기업 리페어 테라퓨틱스社(Repare Therapeutics)가 자사의 폴리머라제 세타(Polθ) ATPase 저해제 후보물질 ‘RP-3467’을 길리어드 사이언스社가 매입하는 내용의 자산 구매합의를 도출했다고 24일 공표했다.
폴리머라제 세타 ATPase 저해제는 암세포의 DNA 복구경로를 차단해 암세포 사멸을 선택적으로 유도하는 기전의 항암제를 일컫는 개념이다.
‘RP-3467’은 BRCA 유전자 변이 및 기타 유전체 이상(genomic alterations)과 관련이 있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표적의 일종인 저분자 폴리머라제 세타를 고도로 억제하는 저분자 폴리머라제 세타 저해제이다.
현재 ‘RP-3467’은 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난소상피암,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및 췌장 선암종(腺癌腫)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단독요법 또는 ‘린파자’(올라파립)와 병용요법제로 나타내는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 ‘POLAR 시험’이 진행 중이다.
리페어 테라퓨틱스社의 스티브 포트 대표(CEO) 겸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선도적인 항암제 연구‧개발 분야 전문성이 잠재적 동종계열 최고 폴리머라제 세타 ATPase 저해제의 일종인 ‘RP-3467’과 결합되는 내용으로 계약이 성사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올들어 리페어 테라퓨틱스가 성사시킨 3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포트폴리오 관련 계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트 대표는 덧붙였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리페어 테라퓨틱스 측은 최대 3,000만 달러의 계약성사 선불금을 지급받기로 했다.
3,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은 2,500만 달러의 선불금과 추후 기술이전이 매듭지어지는 대로 지급될 500만 달러의 지급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리페어 테라퓨틱스社는 앞서 지난달 14일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비영리 생명공학기업 제노테라퓨틱스社(XenoTherapeutics) 및 제노 액퀴지션 코퍼레이션社(Xeno Acquisition Corp.)와 합의에 도달한 바 있다.
당시 합의에 따라 제노테라퓨틱스는 리페어 테라퓨틱스가 발행한 보통주 전체를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길리어드 사이언스 측과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리페어 테라퓨틱스는 현금 보유잔액과 순현금을 상당정도 늘릴 수 있게 됐다.
리페어 테라퓨틱스 측이 발행한 주식을 보유해 온 주주들은 이에 따라 보통주 1매당 약 2.20달러를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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