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의 계열사인 얀센-씨락 인터내셔널 N.V.社는 항암제 ‘다잘렉스’(다라투뮤맙) 피하주사제(SC)의 4제 병용요법에 대한 허가신청서가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 제출됐다고 10일 공표했다.
다발성 골수종을 신규진단받은(NDMM) 성인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다잘렉스’와 ‘벨케이드’(보르테조밉),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D-VRd)을 병용하는 4제 요법의 허가신청이 이루어졌다는 것.
존슨&존슨 이노버티브 메디슨社의 에드먼드 챈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혈액질환 치료제 부문 대표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와 관련해서 괄목할 만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차 약제의 개선과 관련해서 커다란(tremendous) 기회가 존재한다”면서 “우리는 환자들에게 장기적으로 보다 나은 치료성과를 가능케 하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챈 대표는 뒤이어 “다발성 골수종을 신규진단받은 환자들에 대한 치료결과를 바꿔놓을 수 있는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4제 요법의 잠재력이 믿을 수 없을 만큼 유망해 보인다”며 “오늘 허가신청이 이루어진 것이 전체 환자들을 위한 1차 약제 표준요법을 향상시키고자 우리가 진행한 임상 3상 시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4제 병용요법의 허가신청서는 임상 3상 ‘CEPHEUS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제출된 것이다.
이 시험에서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4제 병용요법을 진행한 환자그룹의 경우 60.9%가 미세잔류질환(MRD) 음성을 나타냈을 뿐 아니라 종양이 악화되었거나 피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43% 감소한 것으로 입증됐다.
‘CHPHEUS 시험’은 1차 치료법으로 자가유래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이 적합하지 않거나 유예됨에 따라 수술계획이 수립되지 못했고, 다발성 골수종을 신규진단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4제 병용요법을 진행하거나, ‘벨케이드’(보르테조밉)와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VRd)을 사용하는 3제 병용요법을 진행하면서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시험례이다.
이 시험에서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4제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은 평균 58.7개월에 걸친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벨케이드’(보르테조밉),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VRd) 3제 병용요법을 진행한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반응의 심도(depth)와 지속기간이 개선된 것으로 입증됐다.
총 미세잔류질환 음성 비율이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4제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60.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3제 병용요법을 사용한 대조그룹의 39.4%를 크게 상회하면서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미세잔류질환 음성을 나타낸 비율을 보더라도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4제 병용요법 그룹은 48.7%로 집계되어 3제 병용요법 대조그룹의 26.3%를 크게 상회했다.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4제 병용요법 그룹은 아울러 종양이 악화되었거나 피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3제 병용요법 대조그룹에 비해 43% 낮게 나타났고, 완전반응 이상이 나타난 전체 비율을 보더라도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4제 병용요법 그룹에서는 81.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3제 병용요법 대조그룹의 61.6%와 확연한 격차를 내보였다.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4제 병용요법 그룹에서 나타난 전체적인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지금까지 ‘다잘렉스’ 뿐 아니라 ‘벨케이드’(보르테조밉),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VRd)과 관련해서 확보되어 있는 안전성 프로필과 대동소이한 양상을 보였다.
피험자들의 10%를 상회하는 비율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3/4급 혈액학적 또는 비 혈액학적 부작용을 보면 호중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빈혈, 말초 신경병증, 설사 및 ‘코로나19’ 감염사례 등이 보고됐다.
존슨&존슨 이노버티스 메디슨社의 크레이그 텐들러 임상개발‧진단‧글로벌 의학업무 담당부사장은 “다발성 골수종 연구에서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기반 병용요법이 줄곧 최일선의 위치에 자리매김해 왔다”면서 “임상 3상 ‘CEPHEUS 시험’은 일차적 시험목표였던 미세잔류질환(MRD) 음성 뿐 아니라 무진행 생존기간과 같은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들을 정한 가운데 이루어진 첫 번째 등록시험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뒤이어 “임상 3상 ‘CEPHEUS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가 다발성 골수종을 신규진단받은 환자들을 위한 ‘다잘렉스’ 피하주사제 관련 입증자료에 추가됐다”며 “이 자료는 ‘PERSEUS 시험’에서 확보된 결과와 함께 수술 적격성과 무관하게 다발성 골수종을 신규진단받은 환자들에게서 ‘다잘렉스’ 기반 4제 병용요법의 잠재적 유익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CEPHEUS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는 지난달 25~2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제 21차 국제 다발성 골수종학회(IMS) 2024년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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