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州 컬버시티에 소재한 면역치료제 전문 제약기업 이뮤니티바이오社(ImmunityBio)는 자사의 새로운 방광암 치료제 ‘안크티바’(ANKTIVA: N-803, 또는 노가펜데킨 알파 인바키셉트-pmln)가 FDA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22일 공표했다.
‘안크티바’는 유두상(乳頭狀) 종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고, 상피내암을 수반한 바실러스 칼메트-게랭(BCG: Bacillus Calmette-Guerin) 불응성 비 근육 침습성 방광암(NMIBC)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BCG 백신 접종에 병행하는 치료제로 이번에 허가관문을 통과했다.
이뮤니티바이오社의 패트릭 순-시옹 대표 겸 글로벌 최고 학술‧의학책임자는 “FDA가 ‘안크티바’를 승인한 것이 우리가 관문 저해제들을 넘어서는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선보이게 되었음을 의미한다”면서 “환자 자신의 자연살해세포와 CD8+ 킬러 T세포들의 증식을 촉진할 뿐 아니라 CD4+ T 보조세포들(T helper cells)을 활성화시켜 메모리 킬러 T세포들의 증식을 향상시키는 치료제가 ‘안크티바’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돌기세포(樹狀突起細胞)의 생물학적 기전을 모방한 이처럼 새로운 메커니즘이 T세포들을 넘어선 면역치료제의 전개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순-시옹 대표는 뒤이어 “핵심적인 암 사멸 면역세포들을 증식시키면서 메모리 T세포들의 활성 또한 향상시킬 경우 지속적인 완전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기억을 동반한 체내의 면역계에 의해 종양세포를 사멸시키는 ‘3중 공격’(triangle offense)이 처음 암이 발생한 부위와 무관하게 다양한 유형의 종양들에 걸쳐 효과적인 치료용 항암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서 근간을 이루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동종계열 최초 인터루킨-15 작용제에 속하는 비 근육 침습성 방광암 치료제인 ‘안크티바’는 앞서 FDA에 의해 ‘혁신 치료제’로 지정된 바 있다.
FDA는 완전반응(CR) 및 완전반응 지속기간(DOR)과 관련한 효능‧안전성 결과를 근거로 ‘안크티바’에 대해 허가를 결정한 것이다.
단일그룹, 다기관 시험에 참여한 77명의 환자들은 BCG 백신 접종과 함께 유지요법제로 ‘안크티바’를 최대 37개월 동안 투여받았다.
시험에서 종양의 상태는 방광 내시경과 요세포 검사를 통해 평가됐는데, 이 같은 평가는 임상시험에 개별환자들이 피험자들이 참여하기 시작한 후 최대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77명의 평가대상 환자들에게서 나타난 평균반응률은 62%로 집계된 가운데 이 수치는 신뢰구간 상한선을 적용하면 73%에 달했다.
2023년 11월 컷-오프 시점 현재 완전반응 지속기간을 보면 47개월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금까지도 연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렇듯 ‘안크티바’와 BCG 백신 접종을 병행했을 때 24개월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난 오랜 완전반응 지속기간은 국제 방광암 그룹(IBCG)의 전문가 패널이 시사한 유의미한 임상적 결과 기준선을 상회하는 것이다.
국제 방광암 그룹의 로저 버클리 대표는 “우리 IBCG가 완전반응 지속기간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정했던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기준선을 ‘안크티바’가 상회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각국에서 다수의 비 근육 침습성 방광암 환자들에게서 방광 절제술 필요성이 감소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면서 ‘안크티바’의 글로벌 마켓 공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반응지속기간은 현재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최종 평균 반응지속기간 역시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완전반응을 나타낸 58%의 환자들 가운데 완전반응 지속기간이 12개월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4개월 이상으로 나타난 비율도 40%에 달했다.
‘QUILT 3.032 시험’을 총괄한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의과대학의 카림 카미 부교수(비뇨기학)는 “완전반응 지속기간이 47개월 이상을 나타냈다는 것은 ‘안크티바’가 비 근육 침습성 방광암 환자들을 위한 게임체인저의 하나임을 나타내는 것이자 지금까지 높은 재발률과 근치적 수술로 인한 큰 폭의 삶의 질 저하 비율을 보이고 있는 환자들에게서 ‘안크티바’가 나타내는 효능을 추가로 입증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번에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안크티바’가 비 근육 침습성 방광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표준요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방광암 치료법을 바꿔놓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안크티바’는 올해 5월 중반경 미국시장에서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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