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이 처음으로 11조엔을 돌파했다.
IQVIA는 2023년 일본 전문의약품 시장이 전년대비 3.1% 증가한 11조2,806억엔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2년 연속 사상최고를 갱신하면서 처음으로 11조엔을 돌파한 것이다.
약효별로 살펴보면 ‘항종양제’가 전년대비 10.5% 증가한 1조9,368엔을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MSD의 ‘키트루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 얀센의 ‘다잘렉스’ 등이 두 자리수를 넘는 성장으로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2위는 ‘당뇨병치료제’로 6.8% 증가한 7,147억엔을 기록했다. SGLT2저해제 ‘포시가’ ‘자디앙스’가 신장한 한편, 경구 GLP-1 수용체작동약 ‘리벨서스’가 매출을 확대했다. 3위는 8.4% 증가하여 6,109억엔을 기록한 ‘면역억제제’가 차지했다. 면역억제제는 사노피의 ‘듀픽센트’ 애브비의 ‘린버크’ 등이 신장했다.
이밖에 4위는 ‘전신성 항바이러스제’(42.7% 증가한 481,524억엔), 5위는 ‘항혈전증약’(0.6% 증가한 432,505억엔) 6위는 진단용검사시약(22.4% 감소한 360,182억엔) 등이다.
제품별로는 9.0% 증가하여 1,662억엔을 기록한 ‘옵디보’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키트루다’(24.2% 증가한 1,593억엔), 3위는 ‘릭시아나’(12.9% 1,315억엔)이다. 4위는 코로나19치료약 ‘라게브리오’, 5위는 ‘다케캡’ 6위는 ‘임핀지’ 7위는 ‘타그리소’ 8위는 ‘아일리아’ 9위는 ‘포시가’ 10위는 ‘티센트릭’ 등이다. 상위 10제품 중 1,000억엔을 넘는 제품은 6제품으로 전년보다 1제품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