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헬리오스(Healios)는 미국 애더시스(Athersys)로부터 일본내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있는 세포의약품 ‘HLCM051’에 대해 급성 호흡곤란증후군(ARDS)에 관한 라이선스 대상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헬리오스는 이에 대한 대가로 최대 450만 달러를 지불하고 개발판매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
ARDS는 다양한 중증 환자에게 갑자기 일어나는 호흡부전의 총칭으로 원인질환은 다양하지만 대략 3분의 1은 폐렴이 원인질환으로 코로나19 중증 환자에서도 발병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아직 생명 예후를 직접 개선할 수 있는 약물요법은 없으며 인공호흡관리를 통한 호흡부전 대처요법이 시행되지만 유효한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다. 현재 일본의 ARDS 환자수는 연간 2만8천명~26만2천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헬리오스는 2018년 ARDS에 대한 일본내 개발 및 판매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폐렴을 원인질환으로 하는 ARDS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토하는 2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향후 새롭게 ARDS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으로, 헬리오스는 해당 시험에 사용할 임상시험 제품에 대해 현재 애더시스가 보유한 3차원 배양법에 의해 제조된 제품을 제공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