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의 계열사인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는 요로상피세포암종 치료제 어다피티닙(erdafitinib)의 허가신청서가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 제출됐다고 8일 공표했다.
어다피티닙은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 수용체-1(PD-1) 저해제 또는 프로그램 세포사멸 단백질-리간드 1(PD-L1) 저해제를 포함해 최소한 1회 이상 치료를 진행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후 종양이 악화된 섬유모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3(FGFR3) 유전자 변이가 잠복된 성인 국소진행성 절제수술 불가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종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치료제로 허가신청서가 제출됐다.
유럽은 방광암 발병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지역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어서 지난 2020년 한해 동안에만 20만3,0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로상피세포암종은 가장 빈도높게 나타나는 방광암의 한 유형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종(mUC)을 진단받은 환자들 가운데 최대 20% 정도에서 FGFR 변이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GFR에 의해 촉발되는 종양들을 포함한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종 환자들은 매우 취약한 예후를 나타내는 형편이어서 여전히 혁신적인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의료상의 니즈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후기, 전이기 단계에서 진단받은 환자들의 경우 불과 8% 정도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얀센 씨락 GmbH社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종양 치료제 부문의 마르틴 포겔 대표는 “FGFR에 의해 촉발되는 종양들을 포함한 진행성 요로상피세포암종 환자들의 경우 치료효과가 여전히 취약하고 치료대안 선택의 폭 또한 제한적이어서 새로운 표적치료제들을 필요로 하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우리는 이처럼 복잡한 질병이 좀 더 관리 가능하고 궁극적으로는 치유할 수 있는 종양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혁신적인 맞춤 치료대안을 선보이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어다피티닙의 허가신청서는 피험자 무작위 분류, 개방표지, 다기관 시험으로 이루어진 임상 3상 ‘THOR 시험’의 코호트 1 부문에서 도출된 자료 등을 근거로 제출되었던 것이다.
‘THOR 시험’은 어다피티닙과 항암화학요법제의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평가한 시험례이다.
이 시험에서 총 생존기간과 관련한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되어 어다피티닙을 투여받았던 환자그룹의 경우 사전에 정한 자료 도출을 위한 중간분석 컷오프 시점에서 평균 생존기간이 1년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분석 결과가 사전에 정했던 어다피티닙의 항암화학요법제 대비 우위가 충족됨에 따라 사외 자료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는 시험을 중단한 후 무작위 분류단계에서 항암화학요법제 그룹에 포함되었던 환자들에게 어다피티닙을 투여받도록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을 권고했다.
‘THOR 시험’에서 관찰된 어다피티닙의 안전성 프로필을 보면 앞서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종 환자들에게서 이 항암제 신약후보물질과 관련해서 보고된 안전성 프로필과 대동소이했다.
이 같은 ‘THOR 시험’의 핵심적인 자료는 지난 6월 2~6일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열렸던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얀센 리서치&디벨롭먼트 LLC社의 키란 파텔 고형종양 임상개발 담당부사장은 “이번에 허가신청서가 제출된 것과 함께 얀센 파마슈티컬이 어다피티닙의 시험을 계속 진행 중인 것은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종과 같은 파괴적인 종양들을 포함해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영역에서 절실히 요망되고 있는 표적치료제들을 선보이고자 우리가 사세를 집중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어다피티닙이 진행성 FGFR 변이 요로상피세포암종에서 유망한 결과를 입증해 보인 만큼 이번에 허가신청이 이루어진 것은 차후 환자들을 위한 치료결과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진일보가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며 “우리가 어다피티닙과 관련해서 관찰한 총 생존기간 유익성은 아울러 전체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FGFR 변이 생체지표인자 검사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다피티닙은 지난 2019년 4월 FDA로부터 가속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FGFR3 또는 FGFR2 유전자 변이가 나타날 위험성이 높고 앞서 백금착제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해 최소한 1회 치료를 진행 중이거나 치료를 진행한 후에도 종양이 진행된 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종 환자들을 위한 표적치료제로 가속승인을 받았던 것.
지난달 29일 얀센 파마슈티컬 측은 이 같은 적응증을 완전승인해 주도록 요청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완전승인 신청서는 임상 3상 ‘THOR 시험’의 코호트 1 그룹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제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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