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그룹이 주요 예상수치들을 하향조정한 2023 회계연도 전체 경영실적 전망을 24일 공개했다.
앞서 바이엘 그룹은 1/4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할 당시에도 올해 전체의 매출‧이익 예상치를 이미 한차례 낮춰 잡은 바 있어 이날 발표는 두 번째로 회계연도 전체 경영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처럼 바이엘 그룹이 경영실적 전망을 거듭 하향조정한 것은 발암성 논란과 소송에 직면해 있는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기반 제초제(제품명 ‘라운드업’) 부문의 매출이 크게 감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주로 반영된 결과이다.
바이엘 그룹은 이날 월평균 환율을 기준으로 한 2023 회계연도 전체 예상 매출액을 485억~495억 유로선으로 예측했다.
앞서 바이엘 그룹은 2023 회계연도 전체 예상 매출액은 510억~520억 유로선으로 제시했었다.
마찬가지로 바이엘 그룹은 특별항목 차감 前 영업이익(EBITDA) 또한 113억~118억 유로선으로 조정했다.
이에 앞서 바이엘 그룹은 2023 회계연도 전체 특별항목 차감 前 영업이익은 125억~130억 유로선으로 제시한 바 있다.
같은 맥락에서 핵심 주당순이익 역시 월평균 환율을 기준으로 한 주당 6.20~6.40유로선에서 제시됐다.
앞서 바이엘 그룹이 제시했던 올해 전체 핵심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한 주당 7.20~7.40유로선이었다.
이 때문일까? 바이엘 그룹은 잉여현금흐름의 경우 0유로 안팎으로 제시해 당초 공개되었던 약 30억 유로와 비교하면 상당한 격차를 내보였다.
2/4분기(6월 30일 기준) 경영실적과 관련, 이날 바이엘 그룹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약 110억 유로의 매출액과 25억 유로 안팎의 특별항목 차감 前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치를 내보였다.
이와 함께 약 1.20유로의 핵심 주당순이익과 5억 유로 정도의 잉여현금흐름 수치를 제시했다.
1/4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하면서 매출‧이익 전망을 하향조정했던 바이엘 그룹이 재차 관련수치들을 낮춰 잡은 것은 추가적인 가격인하와 글리포세이트 기반 제초제를 위주로 진행된 재고축소에 기인한 공급물량 감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기상조건 등으로 인해 고조된 압박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바이엘 그룹은 글리포세이트 사업부문과 관련해서 약 25억 유로 상당의 영업권(goodwill) 손상차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2/4분기 경영실적에 20억 유로 안팎의 순이익 감소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다.
한편 바이엘 그룹은 다음달 8일 상세한 2/4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01 | 서울에 모인 한·중 제약바이오 리더들…"전략... |
02 | "유전체데이터 혁신 앞장" NDS, 'AWS 퍼블릭... |
03 | 디티앤씨알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 |
04 | 해외 의약품 제조소, 미국 FDA ‘기습 불시 ... |
05 | 아리바이오, 저주파 음향진동 전자약 기술 S... |
06 | 케어젠, 튀르키예 ‘아타바이’ 와 펩타이드 ... |
07 | 국내 연구진, 줄기세포 기반 인공혈액 대량... |
08 | UNICEF “전세계 비만아동 최초 저체중아 추월” |
09 | 헐리우드와 빅파마 만남…줄리안 무어-릴리 ... |
10 | MoCRA 제대로 모르면 낭패, 선케어 미국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