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스社는 동유럽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에 9,000만 달러를 투자해 오는 2026년 ‘산도스 바이오파마 개발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20일 공표했다.
이 같은 투자를 통해 류블랴나는 산도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에서 핵심적인 장소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산도스 측에 따르면 이곳은 약 200명의 신규 정규직 고용을 창출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원료에서부터 완제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단대단(end-to-end)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에 앞서 산도스 측은 최근 최소한 4억 달러를 투자해 슬로베니아 동부의 소도시 렌다바에 새로운 생물의약품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독일 뮌헨 인근도시 홀츠키르헨에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류블랴나의 경우 이미 자사의 저분자 의약품 개발을 위한 시설이 들어서 있어 산도스가 기술적으로 복잡한 제네릭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는 포괄적인 역량을 성공적으로 확립해 둔 곳이다.
산도스社의 클레어 다브루 헤일링 최고 학술책임자는 “류블랴나의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개발센터가 이처럼 현지에 이미 구축되어 있는 역량을 기반으로 산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바이오시밀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돕고, 세계 각국의 헬스케어 시스템이 장기적이고 상업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유의미하게 기여할 수 있게끔 해 줄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바이오시밀러는 각종 암에서부터 건선, 관절염 등에 이르기까지 생명을 위협하는 수많고 파괴적인 질병들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바이오시밀러는 경쟁과 비용절감을 촉진해 각국의 헬스케어 시스템이 직면하고 있는 비용상승 압력에 대응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산도스는 면역계 질환, 암, 지지요법(supportive care) 및 내분비계 질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가성비 높고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생물의약품들을 공급해 수많은 환자들을 돕고 있다.
현재 산도스는 발매 중인 8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과 다양한 단계의 개발이 한창인 24개 분자물질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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