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이 2023~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5.0% 눈에 띄는 확대를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94억 달러의 규모를 형성한 이 시장이 오는 2032년이면 154억 달러 볼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다.
미국 오리건州 포틀랜드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社(Allied Market Research)는 19일 공개한 ‘제품유형별, 질환유병별, 공급경로별,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글로벌 기회분석 및 2022~2032년 업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고령자 수의 증가가 이처럼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이 확대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나이가 들수록 노화 관련 황반변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의 높은 비용부담은 시장이 확대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을 보고서는 배제하지 않았다.
다만 유망해 보이는 다수의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기대주들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코로나19’와 관련, 보고서는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이 확대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규제가 이어진 기간 동안 안과 병‧의원들의 일시적인 폐쇄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라는 것.
이로 인해 통상적인 안과 진료와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감소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게다가 ‘코로나19’는 새로운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들의 개발과 허가취득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었고, 보건당국들도 한 동안 ‘코로나19’ 관련 백신과 치료제들을 확보‧공급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제품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전체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서 올린 매출액의 3분의 2 이상을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가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일리아’를 제외한 다른 치료제들이 2023~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7.6%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브롤루시주맙(brolucizumab), 베르테포르핀(verteporfin), 페그세타코플란(pegcetacoplan) 등이 활발하게 처방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질환유형별로 보면 지난헤 전체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매출의 90% 이상을 습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부분이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에서 습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데다 고가의 약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이 보고서가 풀이한 이유이다.
하지만 건식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는 2023~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7.1%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유통경로별로 보면 지난해 병원약국이 전체의 60%에 육박하는 매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2032년까지 현재와 같은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2023~2032년 기간 동안 연평균 5.5%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는 것이다.
한편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지난해 글로벌 노화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서 50% 이상의 마켓셰어를 점유하면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화 관련 황반변성에 취약한 고령층 인구의 증가와 함께 주요 제약사들이 북미시장에 소재해 있는 현실, 품질높은 의료 시스템, 현대적인 의료기술 등이 북미시장의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하지만 2023~2032년 기간 동안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지역으로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시장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대규모 인구 수와 노화 관련 황반변성 증상에 대한 이해도의 향상,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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