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맙은 항CD3/CD20 이중특이성 항체 ‘엡코리타맙(epcoritamab)’을 재발·난치성 대세포형 B세포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일본에서 승인신청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엡코리타맙’은 젠맙이 독자기술을 사용하여 개발한 피하투여 이중특이성 항체로, 젠맙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자사 신청한 제품이다.
이번 신청은 재발 또는 난치성 대세포형 B세포 림프종을 포함한 성숙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일본내 제2상 임상시험 및 해외 제2상 임상시험 등의 성적을 바탕으로 실시됐다.
‘엡코리타맙’은 혈액 악성종양의 여러 차료라인에서 단일요법 및 병용요법으로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고, 현재 재발 또는 난치성의 비만성 대세포형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단일요법을 평가하는 2상, 비맹검, 무작위화 시험 등을 일본에서 실시 중이다.
젠맙은 ‘엡코리타맙’의 개발·판매를 美애브비와 글로벌 제휴하고 있어 승인 후에는 일본에서도 양사가 공동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젠맙은 1999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창업한 암항체의약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일본법인은 2019년에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