킷세이약품, 척수소뇌변성증약 ‘로바티렐린’ 日신청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12-24 10:39   수정 2022.11.03 09:52
킷세이약품은 최근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약 ‘로바티렐린(rovatirelin)’을 일본에서 승인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척수소뇌변성증은 국가지정 난치병으로 소뇌 또는 척수가 변성하여 운동실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신경변성 질환의 총칭이다. 불가역적인 신경장애가 서서히 진행되지만 현재로서 치료법은 증상에 대한 대증요법에 그치고 치료만족도, 약제공헌도는 매우 낮은 상황이다. 


 


킷세이는 ‘로바티렐린은 지금까지 실시한 두 가지 임상시험 및 병합 해석의 결과로부터 국제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SARA 점수에 의해 척수소뇌변성증의 운동실조에 대해 처음으로 개선효과가 검증된 약제라고 판단하여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로바티렐린’은 시오노기가 창제한 갑상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TRH)유도체이다. 중추신경계에 분포하는 TRH수용체에 결합하여 도파민 등의 모노아민이나 아세틸콜린 등의 신경전달의 유리를 촉진함으로써 신경계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이 있다. 


 


킷세이약품은 시오노기로부터 일본 국내의 개발·판매권을 취득하여 척수소뇌변성증 치료약으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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