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는 지난 3일 코로나19 경구치료제 ‘몰누피라비르(MK-4482)’를 일본에서 승인신청했다고 발표했다. MSD는 특례승인의 적용을 요구하고 있다.
MSD는 일본정부와 160만 명분을 공급하기로 합의한 상태로, 이번에 승인을 받게 되면 ‘몰누피라비르’는 일본 최초의 코로나19 경구치료제가 된다.
‘몰누피라비르’는 중증화 위험이 있는 경증에서 중등자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서 발병 5일 이내 복용을 개시하고 1일 2회 5일간 복용했을 시 플라시보군에 비해 입원 및 사망위험이 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국에서는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미국에서도 곧 긴급허가가 나올 전망이다.
MSD의 카일 태틀 사장은 ‘세계 최초의 경구투여 코로나19 치료약 ’몰누피라비르‘를 일본에서 조기 신청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가정에서 복용할 수 있어 의료기관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루빨리 의료현자에 공급할 수 있도록 규제당국과 긴밀히 연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