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6일 모노클로날 항체 ‘스트로비맙(sotrovimab)’을 일본 후생노동성에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신청했다고 발표했다.
GSK는 ‘‘소트로비맙’은 투여대상이 산소요법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증·중등증 및 중증화 위험이 높다고 생각되는 환자‘라고 설명하며 ’특례승인의 적용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소트로비맙’은 GSK와 美 임상단계의 면역계 전문기업 Vir Bio가 연구개발을 실시한 코로나19 모노클로날 항체로, 정상세포에 대한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동시에 감염세포를 제거하는 능력을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시사되고 있다.
해외 2, 3상 임상시험(COME-ICE시험)에서 입원하지 않은 경증~중등증 환자 1,057례에 대해, 투여 29일까지 24시간을 넘어 입원 또는 사망한 비율을 플라세보군과 비교검토한 결과, ‘소트로비맙’ 투여군에서 79%까지 저감되는 효과 및 주요 평가항목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트로비맙’은 델타주, 람다주 등의 변이주에 대해서도 활성을 유지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평가됐다.
현재 ‘소트로미맙’은 미국에서 긴급사용허가를, 유럽의약품청(EMA)의 의약품평가위원회로부터 긍정적인 과학적 견해를 얻고 있으며, 또, 캐나다,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등에서는 일시적 승인 및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승인을 취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