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의 계열사인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社는 자사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다라투뮤맙)의 신제형 피하주사제인 ‘다잘렉스 파스프로’(Darzalex Faspro: 다라투뮤맙+히알루로니다제-fihj)가 FDA로부터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12일 공표했다.
이번에 추가를 승인받은 ‘다잘렉스 파스프로’의 새로운 적응증은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 및 단백질 분해효소 저해제를 포함해 최소한 한차례 이상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성인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다잘렉스 파스프로’를 포말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 병용투여하는 용도이다.
앞서 얀센 파마슈티컬 컴퍼니 측은 지난해 11월 ‘다잘렉스 파스프로’의 적응증 추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음에 따라 ‘다잘렉스 파스프로’는 다발성 골수종과 관련한 6번째 적응증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다잘렉스 파스프로’의 새로운 적응증이 승인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참조된 임상 3상 ‘APOLLO 시험’에서 확보된 자료는 지난해 11월 5~8일 디지털 공간에서 열렸던 미국 혈액학회(ASH)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의학 학술지 ‘란셋 온콜로지’誌에 지난달 “앞서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있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에게 다라투뮤맙, 포말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 또는 포말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을 진행했을 때 나타난 효과: 개방표지, 피험자 무작위 분류 임상 3상 APOLLO 시험” 제목으로 게재됐다.
‘APOLLO 시험’을 총괄한 그리스 아테네 소재 카포디스트리안대학 의과대학의 멜레티오스 A. 디모풀로스 교수(임상요법학)는 “임상 3상 ‘APOLLO 시험’을 포함한 임상시험례들이 다발성 골수종 환자들의 증상 진행 위험성을 크게 낮추는 데 나타내는 다라투뮤맙 기반 병용요법제의 효과를 꾸준히 입증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에 적응증 추가가 승인됨에 따라 이제 우리는 다라투뮤맙 피하주사제와 포말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을 병용하는 요법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설명했다.
특히 다라투뮤맙 피하주사제는 투여하는 데 수 시간을 필요로 하는 정맥주사제와 달리 수 분이면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돋보인다고 디모풀로스 교수는 강조했다.
‘APOLLO 시험’ 결과를 보면 무진행 생존기간의 연장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잘렉스 파스프로’와 포말리도마이드, 덱사메타손을 병용투여한 환자그룹의 경우 종양이 진행되었거나 환자가 사망에 이른 비율이 포말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을 병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37% 크게 낮은 수치를 나타낸 것.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을 보면 ‘다잘렉스 파스프로’, 포말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에서 12.4개월로 집계되어 포말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 대조그룹의 6.9개월을 크게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총 반응률을 보더라도 ‘다잘렉스 파스프로’, 포말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은 69%에 달해 포말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 대조그룹의 46%를 크게 상회했다.
완전반응률 및 매우 양호한 부분반응률의 경우 ‘다잘렉스 파스프로’, 포말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은 각각 25% 및 51%로 파악되어 포말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 대조그룹의 4% 및 20%와는 확연한 격차를 드러냈다.
다만 미세잔류암이 나타난 비율은 ‘다잘렉스 파스프로’, 포말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에서 9%로 나타나 포말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 대조그룹의 2%를 상회했다.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치료를 영구적으로 중단한 이들의 비율은 ‘다잘렉스 파스프로’, 포말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에서 2%에 달했다.
하지만 1명 이상에서 중증 부작용이 수반되어 약물치료를 영구적으로 중단한 사례는 관찰되지 않았다.
전체 피험자들의 20%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피로, 폐렴, 상기도 감염증 및 설사 등이 보고됐다.
중증 부작용은 ‘다잘렉스 파스프로’, 포말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 병용그룹의 50%에서 수반됐다.
5%를 상회하면서 가장 빈도높게 나타난 중증 부작용은 폐렴과 하기도 감염증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치명적인 부작용은 7%에서 수반된 것으로 파악됐다.
얀센 리서치&디벨롭먼트 LLC社의 크레이그 텐들러 후기 개발‧글로벌 의무(醫務) 담당부사장은 “우리는 ‘다잘렉스 파스프로’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이 혁신적인 치료제가 추가적인 치료대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오늘 적응증 추가가 추가로 승인됨에 따라 ‘다잘렉스 파스프로’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가운데 다빈도 사용되고 있는 포말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 병용투여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피하주사제 항-CD38 유전자 모노클로날 항체로 차병성이 한층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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